thank you, 우리가 되줘서

죽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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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방송에서 따님 얘기 많이 하시던데......... 따님이랑 사이 좋으신가 봐요?

아빠

아......... 사이가 좋은 건 아니고요........ 나름 열심히 키우는데 너무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신 기억 때문에 쉽게 마음을 안 열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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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에이~ 그래도 그만큼 관심 가져주는 아빠면 좋은 아빠시네요~ 아빠 때문에 따님도 곧 있으면 마음 여시겠네요~

아빠

아유~ 감사합니다^^

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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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더 이상은 못 들어주겠네.......

아주 소설을 쓰네 소설을 쓰네

내가 본인한데 마음을 안 열어준다고?

가정 폭력을 하면서 마음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니야?

역겨워서 못 들어주겠네

삐비빅♬

(아빠가 들어 온다)

(여주가 아빠의 앞을 가로 막는다)

아빠

안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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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와~ 말투 변하는거 봐. 왜 지금은 방송처럼 사근 사근하게 안 말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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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본인이 엄마 죽이고! 작은 오빠 죽이고! 큰 오빠 실종되게 만든 사람이 누구.........

짝-

아빠

더 맞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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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그냥 날 죽여

아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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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미 많이 맞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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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마 많이 때려서 나 기억 잃게 만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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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오빠들 이름도 기억 안나서 실종된 오빠도 기억 못하게 만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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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근데 왜 나를 못 죽여? 왜 두려워? 들통날까봐?

아빠

들통날까봐 두려운게 아니라 너가 있어야지 내가 좋은 아빠가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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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

아빠

좋은 아빠가 되면 내 이미지가 좋아지잖아. 그게 내가 너를 키우는 이유야.

(아빠가 본인의 방으로 들어간다)

쾅-

........ 진짜...... 죽어버릴까?

아무도......... 아무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걸까?

결국 한강에 왔다.

정말 죽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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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엄마! 작은 오빠! 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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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가면 환영해줘고, 나 때리지마.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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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 스크린에 있는 방탄소년단도 사랑받고 있고, 방탄소년단 팬도 사랑 받고 있는데 왜 난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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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럴바에 그냥 죽을래.........

그러고

나는

손에 있던 힘을

뺐다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