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 오빠들이 친동생을 괴롭힙니다 "
#9. 윤기의 과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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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다


나도 새 가족들과 함께 나름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과거에 가족에게 처맞던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앞으로 행복할 줄만 알았다


그런데,



박지민
아, 안녕하세요...


어느 꼬맹이가 찾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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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형이 데리고 온 가족들,

5명의 사람들과 동거하고 있었다


남준 형, 석진이, 호석이, 태형이, 지민이, 정국이, 그리고 나까지


나름 행복했는데



박지민
......


저 새끼는 뭐 하는 놈이야?



민윤기
내 컴퓨터 누가 포맷했어?


민윤기
곡 작업한 거 싹 날아갔잖아 ((짜증


전정국
응? 누가?


김석진
오우야...


박지민
((우물쭈물


박지민
윤기 형... 그거 저인 거 같아요...


민윤기
뭐라고?


박지민
아까 방 청소하다 실수로..


민윤기
씨발, 내가 언제 내 방 청소하랬어?


박지민
...((움찔


손이 올라가려는 걸 참았다

나나 쟤나, 둘 다 폭력당한 건데


나까지 저 놈 때리면 나도 그 인간들이랑 똑같은 인간 되는 거잖아

돌아버리겠네



민윤기
......


민윤기
백업하면 어느 정도는 돌아오겠지 (중얼


콰앙--



김태형
야, 괜찮냐.


전정국
저 형 성격이 빡치면 좀... 형이 이해해요,


박지민
어어... ((고개 푹



.



민윤기
하아...


.


다른 애들 다 박지민만 생각해


나도 아픈데

상처 많은데...

나도 이제 16살이다

아직 많이 아프고...

상처를 어루만져 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민윤기
흐윽... 끄읍...

나도 많이 참는 거다

진짜 형으로써... 참는 건데...

남준이 형 빼면 내가 제일 나이 많은 것도 알고

박지민이 나보다 어린 동생이라는 것도 아는데

아는데...

그래도, 아직은... 내가 상대를 감싸줄 만큼 상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나 민윤기는, 질투도 많고

솔직히 박지민도 너무 싫고


그리고 이런 나도 너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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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럴까


누군가 나 좀 말려 줘

이렇게는 못 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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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3주만에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