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의 색이 곧, 계급이다.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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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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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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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야, 여기서 뭐해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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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누나가.. 누,나가.. 사라졌,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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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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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흐..끄으..

난 원우에게 안겼고

원우도 그냥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은비 시점]

난 계속 갇혀있었다.

깨진 액정사이로 순영이라는 이름이 보였을때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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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빨리.. 나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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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어쩌지..

그러다가 발견한 날카로운 나무 조각

난 묶여있는 의자를 아예 넘어뜨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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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으아!!

나무조각을 얻을 수 있었다.

나무조각이라 잘 잘리지 않아서 조금 긁혔어도 팔 다리를 풀 순 있었고

의자에서 풀려난 나는

잘 작동이 되지 않는 폰을 집고선 순영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받지 않는 순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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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 제,발 받아..

무서움에 눈물이 흘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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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제발.. 제발..

몊퍼 남지 않은 배터리, 마지막으로 순영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울먹이는, 아니 그것보단 놀란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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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누나..? 누나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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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순,영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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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딘데..? 내가 갈게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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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내가 지켜줄테니까.. 누나는 나 떠나지마..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불안함이 함께 묻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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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제발..

배터리가 다 되어

대답을 못해준 상태로 전화가 끊어졌다.

난 해선 안되는 생각을 해버렸다.

" 내가 누구때문에 힌든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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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사귀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