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의 법칙

46. 불안해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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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야 시발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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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부승관이랑 이 찬한테 지랄이야, 지랄은!!

아진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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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미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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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야 김아진 미친 년아!! 미쳤어? 당장 멈추라고! 혼자 가서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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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우리랑 가야 걔네를 구하든 싸우든 하지, 혼자 가면 어쩌냐고!!

지수, 지훈, 석민도 아진을 따라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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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부승관... 이 찬? 예상은 하고 왔지만 진짜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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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너희 얼굴이랑 팔 다리에 있는 상처는 다 뭐야? 저 새끼들이 때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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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피는 또 왜이리 많이 흘리는데!

"와... 목소리 하나는 진짜 크네, 조용히 좀 해라 너무 시끄럽다."

"그런 식으로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지, 민원 들어오겠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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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미친 새끼들, 쟤네 당장 풀어라 한 대 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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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리고 피해는 우리가 아니라, 너희가 주고 있겠지 병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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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평소에 생각이란 걸 안 하고 사는 새끼들이라서 많이 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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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책 좀 읽고 살아라, 지식도 좀 쌓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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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한 번에 못 알아 듣냐? 책 좀 읽으라고, 이런 양아치 짓 좀 작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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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안 창피해? 이런 양아치 짓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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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고마워 다들... 근데, 난 왜 아직도 불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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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나 지금 너무 불안해 무섭고, 나 때문에 모두가 다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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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승관이도 지금 나 때문에 다쳤는데 아진이랑 석민이 그리고 형들도 다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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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불안하고 무서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거 같고 나 같은 건 쓸모 없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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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이렇게 도움만 받는 내가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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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빨리 승관이랑 찬이한테 사과 해, 그리고 풀어 줘 애들 아파하는 거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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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더 이상 우리도 싸우기 싫으니까, 빨리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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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이지훈 말대로 한 대 치기 전에, 한 대 맞고 쓰러져서 자존심을 깍을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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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냥 다들 가, 우리 일이야 신경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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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찬이가 미안해 하는 게 보여서, 불안해 하는 게 너무 잘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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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나도 모르게 심한 말을 해버렸어, 다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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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부승관, 뭐?

"그래 결국 영원한 우정은 없다니까?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다 사라진다고."

"그니까 다들 알아서 좀 꺼져, 우리끼리 할 얘기가 좀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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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여러분ㅠㅠ 너무 오랜만이예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