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말로만 듣던 삼각관계 “
“ 밤 산책 “ [7]


밤 산책

여주는 태형이랑 인사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갔다

오후 8:20

이여주
(시계를 보며) 벌써 8시가 넘었네,,


이여주
일단 잠옷으로 갈아 입어야겠다

여주가 잠옷을 든 순간 벨소리가 울렸다

여주는 폰을 들어 누군지 보고는 놀랐다


이여주
뭐야 전정국이 이 시간에 무슨일이지?


이여주
‘여보세요?’


전정국
‘여주야 우리 밤 산책 할래?’


이여주
‘밤 산책??’


전정국
‘응,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와’


전정국
‘기다릴게’


이여주
‘어? 어 알겠어’

여주는 전화를 끊고 롱패딩을 걸치고 나갔다


이여주
오래 기다렸어..?ㅠㅠ


전정국
아니 별로 안 기다렸어 ㅎㅎ


이여주
근데 밤 산책은 갑자기 왜..?


전정국
너 보고 싶어서


이여주
..//


전정국
반응 뭐야


이여주
ㅇ..아니 뭐 나도 보고싶었다구


전정국
ㅋㅋ 귀여운건 여전하네 이여주


이여주
나 안 귀엽다니까!


전정국
ㅋㅋㅋㅋㅋ

둘은 그렇게 한참을 걸었다

오후 9:05

이여주
우와 시간 진짜 빨리 간다


전정국
몇 신데?


이여주
벌써 9시가 넘었어..


전정국
진짜 빨리가네


이여주
그러게..


전정국
아 이여주 더 오래 보고싶은데


전정국
그래도 늦었으니까 오늘은 들어가자


이여주
웅..!


전정국
집 앞까지 가줄게


이여주
고마워!

한참을 걷다보니 여주 집 앞에 도착했다


이여주
데려다 줘서 고마워 정국아ㅠㅠ


전정국
아니야


전정국
조심히 들어가고


이여주
웅!


전정국
내가 많이 좋아해 이여주


이여주
어?? 어어..//


전정국
ㅋㅋ 조심히 들어가


이여주
ㄴ..너두..!

여주는 또 집에 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갔다


이여주
(방에 있는 거울을 보며) 어후 얼굴은 뭐이리 빨개..


이여주
으휴 이여주 진짜..!


이여주
아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 말을 끝으로 여주는 또 한 번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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