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이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09. 너가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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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시 한 번 말해보거라.

태형의 눈에는 독기로 가득차이고 앞에 있는 사람은 태형의 태도에 벌벌 떨며 뒤걸음 치고 있다.

"그것이 폐..하.."

상황은 이렇다. 태형과 여주는 혼인하지 한달이 넘어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자, 황비를 들이는게 어떻냐는 의견이 였다.

"하루라도 빨리 드리고 황자를 낳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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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니놈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려구나.

태형은 연준의 허리 줌에 차고 있던 칼을 꺼내고 앞에 사람한테 칼을 겨누었다.

"폐하… 살려주세요…"

"이를 어쩌나… 이미 살려주기 싫어졌는데. ㅋ"

태형의 사악한 웃음으로 그 자리에 있던 대신들이 발에 무엇가에 묶인 것 처럼 움직이지를 못 했다.

싹!_

태형은 가차없이 칼로 목을 그어버리고 그 자리에 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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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내가 두번 다시 안 말할테니 잘 들으시오.

"짐은 황후 외에는 어떤 다른 여인을 드이지 않을 것이다."

손에서 칼을 떨어뜨리자 연준이 다가가서 손 수건을 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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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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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필요없다. 빨리 저 더러운 시체나 치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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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꾸벅_) 네, 폐하.

태형이 나가자 그 자리 있던 대신들은 서서히 빠져나자, 연준는 병사들에게 시체를 치우라고 명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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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깨끗이 치우거라.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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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한 동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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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원래 이게 폐하의 모습이잖아. 나는 매번봐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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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하

3년이 지나면 이제 적응할 때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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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도 나는 적응이 안돼.

윤하는 우연이 옆을 쳐다보는데 옆에 시체 치우고 어디로 가는 연준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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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하

근데 나는 폐하 보다 그 옆에 있는 기사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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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연준 경위? 연준이가 왜 무섭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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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하

아니 우리 처음에 폐하가 난폭해질 때 깜짝놀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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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랬지. 그 때 생각하면 밤에 악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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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하

근데 그 옆에 있던 그 녀석은 전혀 놀란 눈치가 아니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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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하

표정 변화도 없고…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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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렇고 보니 그렇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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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속으로 놀랐는데, 겉으로 표현을 안 했겠지.

"저 녀석도 자기 형처럼 되꺼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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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방에 돌아와서는 계속 환청이 들려오기시작한다.

"폐하 감축드리옵니다. ㅎ"

'이 녀석을 어떻게 구슬려서 폐위시킬까?'

"훌륭하십니다. 역시 폐하는 자비로운 황제가 되겁니다."

'어차피 나중에 무능력한 황제로 남겠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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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 아니라고!!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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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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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화들짝,ㅡ) 깜짝아! 무슨 일 있어? 얼굴에 땀을 흘려?

여주는 태형이 걱정스러워서 손으로 태형의 뺨에 쓰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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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황후…

태형은 여주의 얼굴을 보자 악몽같아던 시간들이 다 사라진고, 웃며 자신의 뺨에 있는 여주의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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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피…! 어디 다쳤어?!

태형의 옷에 핏자국이 있자 깜짝 놀라며 태형의 상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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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기다려 의원 부르게. 거ㄱ.

잡고 있던 여주의 손을 끌어당기며 자신의 무릎에 앉힌다.

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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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뭐하는 것야? 너 치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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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는 괜찮다. 걱정하지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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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누가 걱정했어? 그냥 피가 보이길래…

민망해서 일어나려고하는데 태형은 다시 여주를 자신의 무릎에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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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 안 무거워? 자꾸 너 무릎에 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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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별로… 깃털 처럼 가벼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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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민망) 나 무겁다. 비키거라.

그제서야 비키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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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땀 흘렸으니 씻어! 땀 냄새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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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우리 같이 씻을래?

여주는 상황이 민망해서 다른 말로 돌리려고하는데 태형은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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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미쳤어?! 내가 왜 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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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ㅡ) 장난이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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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황후는 장난이랑 진심이랑 구분도 못하나봐. ㅋㅋㅋㅋㅋㅋ

태형의 웃음에 여주는 그제야 자신이 속아넘어갔다는 걸 깨달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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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수치스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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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는 괜히 왔다. 나 이제 가봐야겠다.

가려는 여주를 끌어 안아서 얼굴을 여주의 어깨에 박아서 부비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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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간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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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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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갑자기 왜 그래? 고맙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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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너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어서

+ 번외편)

여주가 태형이 방에 들어간 후 문 앞에 귀에대고 엮듣고 있는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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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지금 여기서 뭐하느냐?

시녀 • 지우 image

시녀 • 지우

진지) 쉿! 연준 경위님 잠깐만 조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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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황당)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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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 지우

중얼) 잘 안 들리네. 방음이 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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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저기… 그만하시고 새로 들어온 길소아라는 분은 어디가시고, 왜 너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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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 지우

아… 잠깐 볼 일 있어서 궁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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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황궁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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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 지우

네, 잠깐 친척을 만나다고 하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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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