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주인

9화

재환 시점

사람들은 대부분 나에게 이렇게 말해

''쟨 얼굴 믿고 성격은 저따구야?''

''솔직히 나도 쟤 얼굴 때문에 붙는 거지.''

성격?ㅋ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마

사람이란 한 번쯤은 상처를 받을거야.

그게 외적이든 내적이든.

외적이면 가리고 내적이면 연기하는 게 상처를 숨기는 방법이지.

근데 난..

잘숨겼는데도 욕을 먹어야해?

,..

충분히 많은 상처를 견디고 이겨낸 나인데..

내가 아무걱정 없어보인다고..?

내가 항상 웃기만한다고?

그렇게 보이면 다행이네ㅋ

내 내적 상처가 연기되서 숨겨졌잖아.

사람한번 못 믿어본 나에게 전여친은 정말 빛같은 존재였어.

내 모든걸 받칠말큼 착하고 날 사랑했거든,

아니..아닐수도?

여주야 난 말이야..

너가 날 떠날까봐.

두번다신 못볼까봐.

무서워

어릴 때부터 사람에게 믿음이라는게 없어서..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서

두려워.

정말 모자란 나 이지만 서로 의지할수있게 노력해줘.

나도 노력할께.

정말 너에게 창피한 나 이지만 서로 기댈 수 있게 다가와줘.

나도 다가갈께.

이 얘길 언제 꺼낼진 모르겠지만

그 땐 너가 웃었으면 좋겠다.

아무 걱정 없이.

환하게

그리고 그때도 너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누가 말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여주야.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영원히 나와 함께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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