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민족 '잉카'

ep 15. 예언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황제가 돌아왔다.

동쪽으로 군사를 몰아놓고 강한 소수의 부대만 바다를 돌아 쿠스코로 돌아오게 해놓았기에 황제가 간 전투는 금방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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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아버지. 쿠스코로 군대가 쳐들어 왔었습니다."

황제

"뭐? 내가 군대를 남겨놓고 가길 잘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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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그것보다 우기의 활약이 큽니다."

황제

"우기도..나가서 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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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처음엔 말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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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아시잖아요. 우기 아무도 못말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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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초반에 잉카군의 지휘자가 전사해 모두 당황해서 밀리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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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우기가 나가서 잉카 군사들의 사기를 바로잡고 공격해 무사히 적군을 몰아냈습니다."

황제

"우기는 어디 다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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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심하게 다친 곳은 없어서 지금은 다 치료받았습니다."

황제

"사상자 명단은 파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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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예. 여기있습니다."

황제

"잘했다."

황제

"황태자로서 네가 있으니 든든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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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감사합니다."

전쟁은 끝이 났다.

하지만 손의 상태는 여전히 이상했다.

오히려 더욱 생기가 사라지고 말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저 가끔씩 웅얼웅얼 알 수 없는 말을 할 뿐이었다.

누군가 말을 걸어도 의식하지 못하는 듯 했고 몸에 손을 대면 화들짝 놀랐다.

모두 이상한 것을 느끼고 불안했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은 손이 처음 나타났던 제단으로 향했다.

제단에 도착한 손은 제단 위로 올라가 중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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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담장 너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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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의 악마들이 와서 이곳을 차지할 것이다."

그리곤 목소리를 높여 같은 말을 소리쳤다.

그 소리에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씩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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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이 덮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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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이 나타나 이 곳을 점령할 것이니!"

강렬한 태양빛이 손을 향해 내리쬐기 시작했고 손의 눈은 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강렬한 태양빛이 손을 향해 내리쬐기 시작했고 손의 눈은 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태양빛은 점점 강해졌다.

황제와 황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으며 손은 더욱 목소리를 높여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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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이 덮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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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이 나타나 이 곳을 점령할 것이니!!!"

그리고 강해지던 빛이 번쩍하더니 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모든 잉카인들은 놀라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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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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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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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예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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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대재앙이 덮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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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악마들이 나타나 이 곳을 점령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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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무슨...재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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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모르지. 하지만..예언니까..."

황제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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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예?"

황제

"그게 뭐든...대비해야지."

그날 이후 황제는 군사 훈련을 더욱 강화했다.

우기도 부상이 낫자 정식 훈련에 참여했다.

잉카의 군사들은 독보적인 실력과 수, 그리고 많은 전쟁으로 쌓은 실전 경험까지 당대 근처 나라들을 모두 씹어먹었기에 손이 말한 악마가 사람이라면 절대 잉카를 점령할 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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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손이 이번에 한 예언과 전에 우기에게 한 예언이 서로 관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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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글쎄...딱히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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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둘 다 언제가 될지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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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누가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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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나도 생각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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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악마가 꼭 외부에 있지 않아도 이 안에 있을 수도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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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헐...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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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그런데 손은 왜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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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자기 할 일을 다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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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할 일이 뭐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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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예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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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만약 손이 신의 가호라면 손이 그 '악마' 라고 부른 것들의 출현을 우리에게 예언해서 도와준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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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만약 신의 벌이라면 손이 그 악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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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손이...악마 일 수도 있겠다."

악마는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