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任(신임) 의 결과

제 17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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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깨어나셨습니까?

어의: 들어와 보시지요...

안으로 들어가니 성재는 여전히 가쁜 숨을 내쉬며 침상에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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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어의: 지금까지의 제 소견은 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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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독?

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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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감히 어떤 이가 어떻게 세손저하께 독을 드릴 수 있단 말입니까?!

어의: 그건 저야 모르지만 사용된 독은 아직 해독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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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독인건 확실합니까?

어의: 예. 아무래도 병 적인 증세라고 하기엔 갑작스러웠고 원래 건강하셨던 터라...

어의: 지금까지의 증상은 고열, 호흡문제, 혈액순환장애 뿐이라...

어의: 이런 증상들을 한번에 내는 독 혹은 병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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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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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병인지 독인지 조차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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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알아도 낫게 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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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겁니까?

어의: ㅇ..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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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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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시간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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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하 곁은 제가 지킬테니 들어가 쉬십시오.

어의: 혹 저하께서 호흡을 어려워 하시거나 손,발이 비정상적으로 차가우시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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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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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하아__하아__

성재는 여전히 일어나지 못한 채 누워서 가쁜 숨만 몰아쉬었다.

민혁은 혈액 순환을 확인하기 위해 성재의 손을 꼭 잡았다.

아직은 미지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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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빨리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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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일어나면 내가 저하 이렇게 만든 놈 잡아다 사지를 찢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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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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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시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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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 잠시 확인하게 기억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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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금방 오겠습니다.

민혁은 시강원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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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허억__허억__

늦은 밤이었기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민혁은 천천히 시강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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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여기가..저하께서 쓰러졌던 곳..'

하지만 이미 모든 단서는 궁녀들에 의해서인지 치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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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하...씨

쾅_

민혁은 주먹으로 바닥을 내리친 채 엎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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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할 수 있는게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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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여기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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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아. 세자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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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어의가 아무래도 저하가 쓰러지신게 독 같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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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뭐라도 단서가 있을까 해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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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성재의 상태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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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제발....살아만 있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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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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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이제 들어가 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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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조금 더 둘러보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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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들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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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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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너무 무리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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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성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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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네가 아픈걸 원치 않을 테니.

.

현식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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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하...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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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정말... 할 수 있는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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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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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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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설마...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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