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어장김재환X전교여우김여주
제 28 화



김석진
아 ㅎㅎ 거기 두고 가시면 돼요 ~


김석진
ㅎㅎ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철컥 - 띠로리 !


김여주
휴.. 택배인가? 아 맞다, 오늘 내 스타킹 오기로 했지.

난 재환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심하여 내 택배를 확인하기 위해 방을 나갔다.


김여주
야, 김석진. 그 택배 내ㄲ.....?

홀리 쒯, 아니...... 왜 내 눈 앞에 김재환이 있는거지..?


김여주
..........뭐야... 너 언제 왔어...


김재환
방금....

김재환은 다소곳한 자세로 거실 소파 위에 앉아있었고,


김여주
으아아아아아앙ㄹㅅ!

난 내 와꾸가 쌩얼이란 걸 확인하고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 조금 전 상황 -


김석진
아 ㅎㅎ 거기 두고 가시면 돼요~


김석진
ㅎㅎ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석진
.......?

석진의 눈에는 택배기사가 가자, 택배기사 뒤에 숨어있던 재환이 주춤거리며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김재환
.....안녕하세요... 여주 남자친구 김재환입니다..


김석진
헉, 너가 김여주 남친이구나. 미안, 내가 오늘 김여주를 늦게 깨워서...


김재환
아 ㅎㅎ 지금 집에 여주 있나요?


김석진
응, 들어와있어. 춥잖아.


김재환
네 ㅎㅎ 감사합니다~


김여주
..하 씨... 왜 재환이가 들어온 소리는 안났지? 나 멍청이인가?


김여주
......하 이게 사람 얼굴이냐 김여주...

난 서둘러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거실로 나갔다.

철컥 -


김여주
....ㅎㅎ 언제 왔어..?

아직도 다소곳 앉아있는 재환이가 너무 귀여웠지만, 일단 내 생얼을 봤다는 것에 대해 너무 창피해서, 최대한 생얼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게 하려 말을 돌렸다.


김재환
음... 니 생얼 보기 몇초 전..?


김여주
......죽는다 ㅎㅎ


김재환
푸흡 ㅋㅋㅋㅋㅋ 괜찮아, 생얼도 예뻐.


김석진
야 이것들아, 연애질할거면 방으로 꺼져.


김여주
하긴, 김석진 니 얼굴로 여친 만드는 건 불가능해. 김재환, 내 방으로 와.


김석진
저 새끼가....!

-


김여주
......어, 그러니까.. 내 생얼은 이래도.. 항상 화장하고 다니니까....ㅎㅎ


김재환
너 아직도 내가 너 생얼 본 것 때문에 걱정하는거야?



김재환
말했잖아, 생얼도 예쁘다고


김여주
.......! 아- 아무튼 오늘은 정말 미안. 지금이라도 나가자! 내가 오늘 다~ 살게 ㅎㅎ


김재환
싫어.


김여주
아, 삐쳤어? 미안, 삐치지 말고 도쳐.


김재환
...ㅇㅁㅇ...? 푸하하하하핳ㅎ할ㄹㄱ핰핰


김여주
너 개그 취향 이런거였냐..? 혹시나 해서 해본건데 존나 좋아하네.


김재환
큼... 무슨 소리야. 니가 민망할까봐 웃어준거지


김여주
아닌것 같은데, 진짜 깔깔 웃었는데.


김재환
그건 그렇고, 나 안나가.


김재환
여친님이랑 방에서 둘.이. 놀거야


김여주
.....? 이런 음마...!


김재환
? 뭘 생각한거야? 진짜 롯데월드에서도 그렇게~ 좋아하더만,


김재환
솔직히 말해봐, 너 이런거 좋아하지?


김여주
어떤ㄱ....

쪽 -


김여주
.......??


김재환
이런거 ㅎ


김여주
야... 이 변태야..!!!


김재환
너 얼굴 진짜 빨개.


김여주
안 빨개...!


김재환
처음보네, 뽀뽀 한 번 했다고 이렇게 토마토가 된 여자.


김여주
닥쳐라, 너의 그 아가리를 김치처럼 찢어버린다.


김재환
....힝구...


김여주
.......큼... 앞으로 이런거 하지마! 허락 맡고 해!


김재환
.....그럼 매번 뽀뽀할때마다 허락 맡아야 해?


김여주
응.


김재환
알았어.

?? 뭐야, 알았다더니. 눈을 지그시 감고 내 입술로 돌진해오는 김재환의 모습이 보였다.


김여주
...ㅇ..야..!


김재환
왜.


김여주
뭐해...! 허락 맡으라고!


김재환
이건 뽀뽀 아닌데,



김재환
키스야.

롯데월드에서보다 더 진한 키스였다. 재환이의 혀와 내 혀는 엉켰고, 입술은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았다.

무릎위에 있던 재환이의 손은 내 허리로 올라왔고, 내가 떨지 않게 조심스레 내 허리를 감싸왔다.

나도 그에 응하듯 재환이의 목을 감싸 키스를 이어나갔다.


김재환
......푸흡-

입술이 떨어지고, 우린 서로를 보며 웃을수 밖에 없었다.

키스를 방금 전에 끝내 민망함도 있었지만,

내 첫키스가 너라는 행복감 때문이었다.

끼양아아ㅏ앙ㄹㄱ // 첫 키스신...!!!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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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더욱 열심히 쓸게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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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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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