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엄지와함께해
33.1K 385
엄지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 작가 ]



김예원
경찰에 언니들이 신고했어,,


황은비
뭐..?


황은비
... 생각이 있기는 한거야?


황은비
도대체,,


황은비
... 진짜 너무해, 진짜로 난,


황은비
용기내서 돌아왔는데,,


김예원
... 미안해


김예원
말리지 못해서 미안해


김예원
내가 그럴 능력이 없어서,


김예원
.... 너를 볼 수 없게 될까봐 같아서 그랬어,


김예원
... 무서워서,


황은비
... 이게 나를 볼 수 없게 만드는 행동이야,


김예원
.....

털석-

예원이는 주저 앉았다,

아니, 무릎을 꿇었다


김예원
... 미안, 정말로.. 진심으로 미안해,


김예원
난 너한테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친군가봐,


김예원
난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인가봐,


김예원
... 미안해,


김예원
내가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김예원
... 내가 죄인인지라,


황은비
.. 누가 니가 죄인이랬어,


황은비
누가 그래, 고개 들어,

사실 예원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훔치고 있었기에.,


황은비
.. 그럼 난 먼저 가볼게,

이야기를 마친 은비는 캐리어를 가지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김예원
...


김예원
.. 안되,,, 안되, 가지마.. 흐,, 가지마,,

이미 은비가 나가버린 문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예원이는 오열했다.


김예원
끅,,, 흐읍,,, 흑,,, 흐아... 흐윽,, 끕,, 끄흐....

예원이의 상의가 젖었다,

머리칼이 헝크러졌다.

눈물을 닦으려다, 또 다시 바닥을 짚는 갈 곳을 잃은 손은 허공을 헤매다,

털썩-,

예원이는 엎어진 채로, 쓰러졌다.


황은비
하아,, 하아, 하

은비는 뛰었다.

제발 신고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뛰었다,

트라우마가 그들 때문에 심해지지 않으면 하는 마음에, 죽기 살기로 뛰었다.


황은비
이 부근에 파출소,,


황은비
거기 밖에 없어,,


황은비
하아,, 하..


김소정
.. 어쩌겠어, 그 애를 찾으려면


최유나
그럼 우리가 그 애의 트라우마를 악화시킨체 만나도 상관 없다는거야?


최유나
그 애 성격상, 우리 얼굴 볼 수 있겠어?


김소정
... 아니


최유나
알잖아, 알면서,,!


황은비
... 그만 싸워, 나 여깄으니까


김소정
은비야, 그게,,


황은비
됬으니까,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 응,,?


최유나
.. 어, 그래 그러자,


최유나
언니 뭐해? 빨리 와,,


김소정
... 응

결국 사건 종결, 경찰에는 신고 하지 않고, 은비를 찾을 수 있었다.

소정, 유나 차례로 현관으로 들어갔다.


최유나
..? 은비야, 안 들어오고 뭐해,


황은비
.. 난 잘 지낼테니 찾지 마,,


황은비
.. 안녕,


최유나
뭐?!

은비는 현관문 뒤로 자취를 감췄고,

소정은 동시에 쓰러져 있는 예원을 발견했다.


김소정
예원아, 김예원, 정신 차려,


김소정
김예원..!!!


김소정
유나야, 119, 119.. 빨리,


최유나
황은비,,! 황은비!!


최유나
...


김소정
최유나, 애 의식 없다고, 119,,,,

이 상황속에서, 그 누구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다 어쩔줄 몰라, 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