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2025년 8월 3일 ~ 4일 [정국]



2025년 8월 3일

2025년 8월 3일 [정국 시점]



오늘은 여주와 오랫만에 데이트하는 날

나는 항상 입던 교복은 옷장에 집어던지고, 엄마가 여주랑 데이트할때 입으라고 걸어둔 꾸안꾸같은 옷을 입고 카페로 나왔다 .



전정국
흐음...언제 오시나아 ~

앉아서 여주를 기다리다 전화를 해보려던 참에 카페 문이 열렸다 .


딸랑

딸랑_



박여주
정꾸 !!


전정국
어, 여주 !!


박여주
뭐야, 오늘 ? 오 ~ 꾸안꾸인건가??


박여주
전정국, 패션 감각있는데 ~


전정국
아....ㅎ 엄마가 꺼내준건데..ㅎ


박여주
아....


박여주
뭐, 괜찮아 !! 그럴수있어 !! ㅎ....ㅎㅎ


전정국
암튼 우리 어디갈까 ?


박여주
음...쇼핑할까 ?


전정국
쇼핑 ?


박여주
웅, 나 요즘 입을 옷이...ㅠㅠ


전정국
에이, 여주는 뭘 입어도 다 이쁜데 ㅎ


박여주
에이~ 거짓말, 내가 너랑 데이트할때 반팔에다 추리닝만 입고나와볼까?


박여주
내가 그렇게 입고 나오면 너 표정이 뻔히~ 다 보이는데?ㅋㅋㅋ


전정국
ㅇ..아니거든 !


박여주
아니긴...ㅎ


박여주
그래서 쇼핑갈꺼야? 웅?


전정국
당연히 가야지..ㅎ


박여주
좋아, 가즈아ㅏ



...

...

.



박여주
오오, 전정국 이런대도 알고있었어?


전정국
그럼 당연하지 ㅎ


박여주
너 막 어제 초록창에 검색한거 아니지?


전정국
ㅇ..아니야 ! 내가 오늘 쇼핑하러 올줄 어떻게 알았겠냐..


박여주
푸흡_ㅎ


박여주
알아, 장난 좀 쳐본거야 ㅎ


박여주
으이구, 이뻐라ㅏ (궁디팡팡)


전정국
히히


전정국
근데...


박여주
??


전정국
큼... (옷을 갑자기 만지작 거리며)


박여주
??


박여주
어..!


전정국
큼....(뿌듯


박여주
오, 전정국 ! 내가 예전에 선물해준 옷이네 ㅎ



전정국
고럼, 고럼 ㅎ

※가로인점 미안해요ㅠ



박여주
근데 정국아..


전정국
웅?


박여주
안더워?


전정국
.....


전정국
.....엄청 더워..


박여주
그지..?


박여주
지금 그걸 입으면 안돼는데..


박여주
근데....이모가 골라준거라면서


박여주
설마...이모가 그걸 꺼내주셨ㅇ..


전정국
아, 맞아 !! 내가 입은거야, 내가 !!


박여주
ㅋㅋㅋㅋ알겠어


박여주
으휴...우리 정국이 옷 좀 걸어입혀야겠네 ㅎ


박여주
어디보자~ 우리 정국이에게 입힐 예쁜 옷이 어디있을까ㅏ


전정국
흐흫 이번에도 여주가 골라주는거야 ?


박여주
나만 믿어 ㅎ 내거 지나가는 사람들꺼지 반할 정도로 멋지게 만들어줄게ㅎ


전정국
히히, 나 진짜 여주만 믿는다 ~


박여주
예~



1시간 뒤

1시간 뒤_

1시간 뒤

1시간 뒤_



전정국
여주우...안끊났어?


박여주
끝났어, 기다려..


전정국
여주우...나 더워..


박여주
그니까 누가 그거 입고 오래?


전정국
아니..나는 그냥 여주한테 이쁨 받고싶어서..


박여주
으휴...


박여주
암튼..이거 입고나와 (정국에게 수북한 옷들을 넘기며)


전정국
히익! 이렇게나 많이?


박여주
정국아, 내가 지금 한 200벌의 옷을 너에게 입혀보고 싶.지.만 정국이 너가 힘들어 할거를 알기에 그만큼이나 줄여줬는데..아직도 만족허지 않니?


전정국
아냐...만족해..((꿈뻑꿈뻑_


박여주
그럼 빨리 입고나와 ㅎ (정국의 등을 떠밀며)


전정국
아..아니, 있잖아..여주ㅇ..



몇분 뒤, 정국이 문을 열고 살며시 나왔다


전정국
저기...나 괜찮아?


박여주
허얼...정국아..



전정국
음....


박여주
정국아...다 입어보자


전정국
어?


박여주
아직 8개가 남았어, 정국아 뻘리 다시 들어가 ㅎㅎ


벌컥_



전정국
어때...?


벌컥_



전정국
여주...


벌컥_



전정국
.....ㅎ


벌컥_



전정국
여주야,,이제 마지막...이지?


박여주
흐음...아직 4개가 남았는데...사이즈를 확실히 알았으니 안입어도 될것 같네 ㅎ


전정국
진짜? 그러며는 이제 안입ㅇ..


박여주
이제 진짜진짜진짜진짜 마지막!! 이거 입고 나와 ㅎ


전정국
이거 입고 나오며는...가는거야?


박여주
어...어! 그리고 이번에는 나도 갈아입을거야 ㅎ


전정국
아고...알겠어, 입고 나올게..


박여주
.......


박여주
.......ㅋㅋㅋㅋㅋㅋ귀엽겠다ㅋㅋ


벌컥_



전정국
아...진짜, 박여주우 ! 이 옷 뭔데...ㅠ


박여주
왜ㅋㅋㅋ귀엽기만한데 ~


전정국
근데.....너 그 옷 뭐야?



박여주
아...이상..한가?


전정국
아니...예뻐, 예뻐서 미치겠어..ㅎ


박여주
다행이다, 그럼 계산하고 나가자 ㅎ


전정국
아, 조금만 기다려 나 다시 옷 갈아입고올게 !


박여주
아, 어디가? 그거 입고 그냥 나가 (정국의 팔을 잡으며)


전정국
에...이거를?


박여주
그럼 그거 입지 뭘 입어? 어차피 너가 입고 나온거 더워서 못 입자나 ㅎ


전정국
아....부끄러운데..//


박여주
ㅋㅎ 괜찮아, 귀여워, 가자 ㅎ



두번째 데이트 장소, 아쿠아리움


여주와 쇼핑을 마치고 두번째 데이트 장소로 온 정국

여주는 기분이 좋은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환하게 웃었다



박여주
정꾸 !! 우리 이런대로 와서 데이트하는거 처음이지? 그지?


전정국
어, 맞아 ㅎ


박여주
꺄아 !! 대박, 완전 행복해 ㅎ (정국에게 팔짱을 끼며)


전정국
(흐뭇)


박여주
헐, 헐.. 정꾸, 저기 사진 찍나봐...


박여주
빨리 가보자 !!


전정국
어? 여주 !!




여주가 뛰어간 곳은 물 속안에서 사람이 촬영을 하는 중이였다

물 속안에 있는 여자는 공주가 입을 것같은 흰색에 은은 ~ 하게 빛나는 드레스를 입고있었고, 물 속에 들어가서 그런지 가만히 있어도 예쁠 것 같은 하얀 드레스가 사방으로 펴져나가 더 예쁘게 보였다 .

사진을 촬영하는 여자가 있는 곳에는 우리말고도 조그만한 아이들이 여러명 모여있었다 . 굳이 말하자면 그 어린애들 사이에서 거의 다큰 여주가 껴있었다 ..


전정국
참..귀엽단 말이지..ㅎ



박여주
정꾸, 저거봐...엄청 예쁘지 않아? ㅠ


전정국
그렇게 예뻐?


박여주
어ㅠㅠ 나도 저런 예쁜 드레스 가지고싶다..


박여주
아니면 누가 만들어주던가...


전정국
만들어...?


박여주
웅, 근데...나한테는 저런 옷울 만들어줄 사람이 없어...ㅠ


전정국
옷..만들어...(중얼)

근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순간 옷을 생각하니까 직업이 생각나는거 있지?


전정국
옷..직업...디자이너...(중얼)


박여주
디자이너? 정국이 디자이너가 꿈이야?


전정국
어?


박여주
옷만드는 사람이 꿈이냐고 ㅎ


전정국
어....어, 맞아 ㅎ


전정국
여주를 위해서 옷을 만들어주는 사람...ㅎ (중얼)


박여주
어? 뭐라고?


전정국
아냐...ㅎ




다음 날_

다음 날_


필요한 역
얘들아, 암튼 장래희망을 빨리 정하라는거야 . 알겠지?

필요한 역
자, 이제 수업 마칠게 . 점심 맛있게 먹어라 ~



박여주
아ㅏㅠㅠ 그 놈의 장래 장래 장래 장래 !!


김남준
빨리 정해라,


박여주
넌, 너는 정했냐 ?!


김남준
그럼.. 당연하지 ㅎ


박여주
우씨....


박여주
정국이는??


전정국
어?


박여주
아...맞다, 정국이 디자이너가 꿈이라고 했지..


김남준
디자이너?


박여주
엉, 어제 나랑 데이트하면서 그랬거든 ㅎ


김남준
뭐야..전정국 답지않게..나는 뭐 운동선수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박여주
전정국 답지않게가 뭐냐 ! 디자이너가 어때서 !


김남준
박여주 니가 그거 하라고 시켰지?


박여주
아니거든 !!


김남준
맞구먼


박여주
아, 아니라고오 !!


전정국
아니야, 진짜로 ㅎ


김남준
그러냐... 그럼 진작 말하지..


박여주
야 !! 내가 말해줬잖아 !!


김남준
어디서 개가 짖나..?


박여주
저, 저, 저게 무슨 전교 회장이라고....허ㅋ


전정국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