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세계와 인간의 세계

02 하숙집 첫 입성!

드디어 하숙집을 찾았고 짐도 미리다 싸놨기에 출발만 하면된다.그런데 뭔가 마음이 편치않다.오래 지내온곳이라 그런건지...잘 모르겠는 감정이 몰려왔다.슬픔도 기쁨도아닌 그 중간의 느낌이 왔다.

뭐랄까.이제 이 오래된 집을떠나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뭔가 남은것처럼 뭔가 찝찝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다.무슨 기분이지...뭐 하숙집에 가면 또 다를수있다.가서 또 신날수있기에 일단 출발.

"네 감사합니다."

"후우...드디어 들어가는구나!!!"

-스윽

"응?뭐지?근처에 여우느낌이 났는데...기분탓이겠지~"

-똑똑똑

"흐음...누구세ㅇ...야."

"뭐야 니가 왜나와!!!너 여기살아 김민규?!"

"여기 온다는게 너였어?!"

"이 새끼가 누나안붙여?"

"예 누님..."

"시발 이 자식이 100살이나 어린새끼가 나대네.나 여기 새로온 하숙생."

"와 시바..."

"닥치고 꺼져."

"예..."

"엄마 시발!!!!"

"으에엑!!!!"

"..?어머 죄송합니다...."

"아..예..."

"푸흡..."

"뒤질래 민규야?"

"아닙니다 누님~"

"어이고...죄송해요..."

"아니예요.근데 우리 동갑이다?"

"응?나 알아?"

"아 승철이형이 다 알려주던데...?"

"아 집주인?"

"응응.말놓을래?난 권순영이야.너랑 동갑이고!"

"어...그래!난 김여주야."

"호오...이름이쁘다!"

"아힛..고마워...근데 내 방은 어디야?"

"아 맞다.2층 앞에서 3번째 방."

"다 2층이야??"

"아.아니아니 우리 4층까지 있어.1층은 거실이랑 부엌 화장실 이렇게 있고 2층은 맏형들.3층은 우리 동갑이들.4층은 민규랑 동갑인애하고 막내들."

"아 그렇구나...어쨌든 고마워!!"

"응~"

"형....저 누나 아까 테스트로 보니까..."

"어.여우야.느낌을 알아챈거보면 확실해.정말 미세하게 한건데도 알아챈거보면 진짜 빼박 여우야."

"맞는것같아요.맨날 저보고 지는 인간이라고 하는데 제가 조금씩 살짝 써보면 움찔하는게 아무래도 아니다 싶었거든요."

"근데 형 향되게 진하네요?"

"아.어떤 반응인가 써봤는데 아까 엄마한것도 내가 갑자기 확 써서 그럴거야."

"알겠으니 좀 향좀 그만 내실래요?힘든데."

(한편 여주는.)

후...하마터면 홀릴뻔...뭔데 쟤?왜 여우 아닌척해?쟤네 아까 그 느낌.그 느낌과 굉장히 유사한 향까지 더하면 쟤맞네.들키면 안되는데...하...조금만 조심하자 김여주.

"얼른 짐풀고 나가야지...설마 들어올 사람없겠지.뭐 들어올사람 있겠어?"

잠시 좀 편하고자 귀와 꼬리를 꺼내고 짐정리를 시작했다.들켜봤자 아...코스프레에요..!하면 되겠지...

정리하던도중 갑자기 목이 말라 물을 안가져온나는 자연스럽게 방문을 열고 나가 계단을 내려가니 다들 놀란눈치였다.처음보는 얼굴도있네...근데 왜 놀라는거지..?

"뭐야.왜 놀라요?"

"저...저기 꼬리...귀..."

"..아..."

"ㅋ...코스프레야..?"

"어...네!!!!!"

"어유 놀라라...그래..."

내가 꼬리와 귀를 내놓았다는걸 까먹고있었다.진짜 바보도아니고...아 코스프레냐고 묻길래 그 이쁘장하게 생기신분이 말하시기에 아 네!!이러고왔네...

-똑똑

"씨바 놀라라..들어오세요..."

"아 나 집주인인데 잠시 나와봐."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