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가지가 내 연기파트너?! (시즌2)

13화 말 놓기

하정우 image

하정우

"비키세요!!"

민하린 image

민하린

"어어...??"

((끼익

((풀썩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온 자전거를 비키지 못하고 결국에는 부딧혀 넘어졌다.

하정우 image

하정우

"정말로 죄송해요"

하정우 image

하정우

"괜찮으세요?"

민하린 image

민하린

"아...네. 괜찮아요"

나한테 손을 내밀어 일르켜 세워준다.

((삐끗

((텁

하정우 image

하정우

"발목이 삐끗하신것 같은데"

민하린 image

민하린

"아... 다치면 안돼는데..."

하정우 image

하정우

"무슨 일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민하린 image

민하린

"저... 발레해요"

하정우 image

하정우

((당황

하정우 image

하정우

"지금 이 상황에 이런 말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전 무용감독 하정우라고 합니다"

민하린 image

민하린

"아... 네"

하정우 image

하정우

"발레리나한테는 발목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큰일났네요"

하정우 image

하정우

"저랑 같이 병원 가시죠"

민하린 image

민하린

"네?"

하정우 image

하정우

"다치셨잖아요. 제가 책임을 져야죠"

감독님 image

감독님

"컷!"

감독님 image

감독님

"처음부터 엔지 많이 없이 잘하시는데요?"

감독님 image

감독님

"몰입감도 좋고, 자전거에 맞추어서 넘어지기 힘들텐데 여주씨 대단하네요"

차여주 image

차여주

"감사합니다"

감독님 image

감독님

"자, 그럼 한 30분에 휴식을 가지고 다음 신으로 넘어가죠"

그렇게 주어진 꿀 같은 30분의 휴식.

전혀 안 힘든척 했지만 첫 신부터 액션신(자전거에 부딧히는 신)이라서 상당히 체력이 많이 들었다.

내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나는 의자에 앉자마자 눈을 감았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자, 이거"

정국씨의 목소리에 눈을 뜨자 손수건을 나한테 내밀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땀 딱아요. 많이 힘들었죠?"

차여주 image

차여주

"아네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싱긋

전정국 image

전정국

"이것도 마셔가면서 해요"

그가 나한테 준건 시원한 라떼였다.

차여주 image

차여주

"어? 저 라떼 완전 좋아하는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좋아하시는 거라서 다행이네요"

이 남자 뭐야... 완전 스윗하잖아?

차여주 image

차여주

"그런데 제가 정국씨보다 나이가 적은것 같은데"

차여주 image

차여주

"저한테 존댓말 쓰면 불편하지 않으세요?"

솔직히 이제부터 내 연기파트너인데 좀 더 친해지고 싶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음... 불편하진 않은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주씨는 불편해요?"

차여주 image

차여주

"저도 불편하지는 않은데. 정국씨랑 더 친해지고 싶어서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래요? 그럼 말 놓으면 되겠네"

와... 반존대라는게 이런거구나... 내가 받아보니까 완전 설레는데?

차여주 image

차여주

"네, 그러세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주씨도 말 놓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만약에 놓는다면, 둘 다 놓는게 편해"

차여주 image

차여주

"그럼 그래...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피식

전정국 image

전정국

"나 너희 오빠랑 동갑이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주야, 편하게 말 놓고 정국오빠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