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떠올리면 아픈 기억

제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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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와~ 진짜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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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잘 먹겠습니다.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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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도련님.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는 밥들을 억지로 넘기며

밥을 빨리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 늘

잘 먹었습니다. 학교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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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래 늘아 조심히 잘 다녀오고...

하 늘

응 다녀올게요.

하 늘

다녀오겠습니다.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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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그래~ 잘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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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늘아 나도 다 먹었어. 내 차 타고 가

자신이 먹은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으며

내게 말하는 황민현

하 늘

아니요. 괜찮습니다.

하 늘

저 먼저 나가볼게요

내가 미치지않고서야 저 차를 타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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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괜찮다잖아 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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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은비나 좀 태워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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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은비는 기사아저씨 계시잖아요. 저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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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어흐 정말 오빠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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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괜찮아요 엄마~

은비는 식탁 밑에 놓여있던 두 손을 주먹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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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두고보자 하늘 (속마음)

나는 행여나 붙잡힐까 최대한 빨리 문을 나섰다.

그치만 역시나

하 늘

놓으시죠.

이미 내 손목은 잡혔고, 빠르게 움직이던 다리도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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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차 타고 가

하 늘

제가 왜 도련님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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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가 데려다주고 싶으니까

하 늘

저는 타고 가고 싶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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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타고 가라했잖아 내가

째려보는 내 눈을 피하지 않고

잡은 손목을 빼지 못하게 더욱 더 힘을 주는 황민현

절대 날 놓아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또 나는 황민현에게 진다.

하 늘

하... 가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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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어차피 못 이길거면서 바보 늘이

사탕을 쥔 아이처럼 해맑게 좋아하는 황민현

내가 황민현을 이렇게 만나지 않았다면

조금이나마 내 마음이 황민현에게 향했을까.

나는 조수석 문을 열고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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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늘아 이제 나 너 옆에서 계속 지켜볼 수 있어

하 늘

그거 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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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 말 뜻 알잖아

당연히 안다.

자신만의 소유물이 되어야 하는 나. 하늘

자신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말라는 뜻이다 저말은

좀 만 참으면 돼 하늘.

곧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