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름에게
거슬리니까 좀 나가



운학
우와... 여기가 내 자리구나


명재현
자 자 여러분 새로운 신입이 왔습니다!

사람들
와아아!!!


명재현
그런 김에 오늘 회식하겠습니다

오여름
차장님 저는 빼주시죠


운학
대리님도 같이 가요


명재현
뭐... 그래요 회식에 한번도 온적없는데 오는게 더 이상하지

오여름
감사합니다

내가 알던 여름이와는 달랐다

오여름
그럼 전 이만


운학
차장님 대리님 어디가요?


명재현
저번에 오대리가 중요한 계약을 성사해서 대표님이 오대리님 방하나 만들어줬어


운학
그렇구나


명재현
근데 둘이 아는사이인가?


운학
사실은 저랑 사겼던 사이거든요


명재현
아... 사실 제가 여름이 첫사랑이거든요


운학
네?


명재현
근데 사귀는걸 들켜서 제가 여름이를 버렸어요


운학
그래서 그런거였어...

나는 이제 깨달았다 내가 자신을 버릴까봐 두려웠다는걸


운학
대리님 방이 어디에요?


명재현
대표님방 옆에


운학
감사합니다!


명재현
근데 지금은 없을텐데..

똑 똑


운학
대리님 저 들어갑니다

벌컥


운학
? 뭐지 분명히 있어야되는데


운학
여기가 여름이 방이구나


태산
대리님 방금 어디 가셨어요


운학
그래요?

나는 얼른 밖으로 나갔다


운학
어디있는거야...

오여름
(? 김운학이 왜 여기있지)

나는 여름이를 찾으러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 돌아왔다


운학
뭐야.. 있을줄알았는데


태산
운학이 어디갔다왔어요? 대리님 방에 계시던데


운학
그래요?

나는 다시 여름이 아니 대리님방에 갔다

똑 똑

오여름
네 들어와요

내가 잘못한게있어서인지 문을 열기 두려웠다

철컥

오여름
왜요


운학
대리님 지금은 우리 둘이니까 반말좀 할께요


운학
왜 말안했어?

오여름
뭘?

오여름
아... 재현이가 말했구나


운학
내가 그것도 모르고 상처줘서 미안해 우리 다시 사귀면 안될까?

오여름
그일은 이미 지난일이니까 괜찮아 근데

오여름
너도 내 스치던 기억중에 하나야


운학
뭐? 야 오여름 왜 말을 그렇게 해?

오여름
그러니까 있을때 잘해야지

오여름
지나고 후회하면 소용없어


운학
너 진짜 변했어 알아?

오여름
어 난 그날 이후로 더 독해지고 더 차가워지려고 노력했어

오여름
그래야 사람들이 날 만만하게 안보지


운학
ㅎ.. 니가 그런다고 사람 쉽게 안바뀌어

난 너무 흥분해서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쾅-!

오여름
뭐야

그렇게 다음날

우린 아직도 냉전상태로 있었다


태산
둘이 싸웠어요?


운학
아뇨 제가 어떡해 대리님하고 싸워요


태산
저희는 다 대리님하고 싸운다음에 퇴사하던데..


운학
전 그럴일 없어요 누구 때문에


태산
그럼 다행이고요

회의실

(샬라 샬라)


운학
( 여름이 안경쓴거는 처음보네)

그때 여름이와 눈이 마주쳤다

안경을 벗고

오여름
하.. 운학씨


운학
네?

오여름
회의도 안하면서 거기서 뭐하세요?거슬리게


운학
제가 서있는게 거슬리시면 앉아있겠습니다

오여름
아뇨 거슬리니까 좀 나가라고요


운학
네..

분위기는 싸해졌따


운학
죄송합니다..


명재현
운학씨 탓 아니에요!

회의실에 나와서 문앞에 서있었다

오여름
자 다시 시작해볼까요?


운학
일이나 하자

하지만 오늘 할 일을 다해버렸다


운학
음.. 뭐 바람이나 쐐지 뭐

갔다왔을때 책상위에 뭐가 올려져있다


운학
(뭐지? 나 해고할려는건가?)



운학
뭐야 커피네


운학
태산님 이거 태산님이 주신거에요?


태산
아뇨 제가 시킨거아닌데요?


운학
뭐지?

커피에 뭍어있던 메모가 보였다

오여름
운학씨 오늘 말 뽀족하게한건 죄송해요 뭘 좋아할지 몰라서 사귈때 많이 먹던거 시켰어요 맜있게먹어요


운학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