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17.새로운 느낌


[은비시점]


김소정
너 소원이 뭔데?


최유나
음... 방금 노래 불러서 목 아프잖아


최유나
그니까 너가 음료수 사줘, 애들것까지


김소정
오케이, 그거는 해줄 수 있지

선생님이 편의점으로 들어가고, 우리도 따라 들어갔다


김소정
음료 한 개씩 골라


김소정
유나 너도


최유나
안 그래도 골랐음


김소정
빠르네

그렇게 계산을 하고 편의점을 나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최유나
해 진다...


김소정
이제 가야 되는 거 아냐?


정은비
이제 가야죠


정예린
근데 어두워지니까 예쁘다


최유나
ㅋㅋㅋㅋㅋ


김예원
....


황은비
김예원, 왜 갑자기 말이 없냐?


김예원
아니 그냥...


최유나
우리가 데려다줄까?


정은비
에... 정말요?


최유나
응, 내가 우리 반 애들 데려다 줄게


김예원
오와


김소정
그럼 내가 우리 반 애들 데려다 줘야지


최유나
그래, 여기서 헤어지자 잘가


김소정
그래


최유나
예린아, 은비야


정예린
네?


황은비
네?


최유나
혹시 내가 너희한테 실수하거나 그런 건 없지?


정예린
에이, 쌤 없어요


최유나
그럼 다행이고


최유나
학교는 다닐만 해?


황은비
네


최유나
내가 너희에게 처음부터 좀... 힘든 일을 시켜서..


황은비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정예린
맞아요


정예린
쌤, 여기가 저희 집이에요


최유나
그렇구나


최유나
얼른 들어가


정예린
오늘 감사했어요


최유나
ㅎㅎ그래


황은비
잘가


정예린
너도 잘가고, 선생님 조심히 가세요

예린이 집으로 들어가고, 우린 다시 거리를 걸었다


최유나
너랑 같이 거리 걸으니까


최유나
되게 새롭다


황은비
그러게요...

학교에서 본 선생님과,

이곳에서 본 선생님은

느낌이 새로웠다


황은비
여기 골목으로 가야되요


최유나
가자


최유나
되게 어둡다..


황은비
밤이 되면 더 어둡더라고요


최유나
조심히 다녀야겠다


황은비
네


황은비
근데 있잖아요...

17.새로운 느낌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