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시간
그거 알아

박우진우진아사랑해영원히
2017.12.03조회수 255

그거 알아?

나 너 때문에 하루종일 뒤척이다가 울고 뭐만 하면 네 생각 계속 나고.

그러다가 너 잊혀지고.

내가 그거 싫어한다고 했잖아.

근데 그거 알아?

너 자꾸 생각 나다가 잊혀지고 그런걸 몇 백번을 했는지 몰라.

그러다가 너가 내 짝이 자주 되고 조 편성할 때도 뽑기로 했는데 계속되고. 왜 예전에는 안 그러던게.

아, 맞아. 너가 내 주위 지나가다가 내 책상위에 있는 내 잠바 만졌잖아,

나도 모르게 화가 났나봐. 너에게 짜증낼 타이밍은 지금뿐이다, 하고.

내가 소리 지르고 화냈어. 만지지 말라고.

근데 너는 당황하면서 떨어질까봐 그랬다고 했어.

나는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더라?

근데 그거 알아?

너가 예전에 나 힘들때 도와주고 같이 행복하게 얘기할때 그 표정이랑 너가 내 잠바 잡아줄 때랑 같더라.

그리고 최근에 한 행동같이 '왜 저래'라면서 수군거렸을텐데 안그러더라.

마음이 흔들렸어.

너가 나를 아직 너라는 곳에 묶어두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