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원래 안 이루어지는거래
107. 원래 키가 작았나..?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어느새 5월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날씨는 꽤 더워지기 시작했고, 여주도 전학문제로 꽤 심각해져있었다.

엄마
여주야. 엄마가 이번에 너 전학 갈 학교들 중 좀 가까운 곳으로 잡았어.

홍여주
어딘데

엄마
어느정도 공부도 잘 가르키고 선생님들도 좋은신 분들이래.

엄마
전학 수속 밟으려면 2~3달은 걸리지?

홍여주
아마도..?

엄마
그럼 당장 내일부터 전학 수속 밟고, 전학문제는 여름방학 때 학교 가서 하자. 알았지?

홍여주
어. 알았어.

전학 가기 싫음을 팍팍 티내며 건성건성 대답하는 여주와 달리 엄마는 벌써 전학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홍여주
'하... 전학 싫은데..'

토토톡-

홍여주
- 미현아. 어디야?


김미현
- 나 집이지! 왜?

홍여주
- 너네 집 가도 돼?


김미현
- 헐, 어떡하지?


김미현
- 나 이미 오늘 병찬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김미현
- 진짜 미안해ㅠㅠㅠㅠ

홍여주
- 아냐, 어쩔 수 없지..ㅎㅎ 데이트 재밌게 해~


김미현
- 미안해ㅠㅠㅠ 내일은 꼭 놀자ㅠㅠ

홍여주
- 응 ㅎㅎ

툭-

홍여주
'놀 사람도 없고... 심심해..'

엄마
여주야. 너 할 거 없지?

홍여주
응.. 왜?

엄마
나가서 여기 메모지에 적힌 것들 좀 사와.

홍여주
아... 응..

엄마
과자나 뭐 간식 먹고싶은거 있음 사고

홍여주
어어...~

홍여주
'채소...'

싱싱한 채소들로 골라 담는 여주


한승우
...? 홍여주?

홍여주
...? 어.. 너..


한승우
뭐야? 너 왜 여깄어?

홍여주
내가 묻고싶은데? 너 집 여기 아니잖아. 저쪽 멀텐데 왜 여깄냐..?


한승우
나 친척 집이 여긴데?

홍여주
...? 친척 강소은...


한승우
걔는 외가고 친가

홍여주
아아.... 친가...


한승우
넌 이쪽에 사는거야?

홍여주
응. 이쪽에 사니까 여기 마트에서 장보고 있겠지


한승우
아... (끄덕)

(존나 어색함)

홍여주
...... '빨리 살 거 사고 가야지..'


한승우
그...

홍여주
응?


한승우
아니다.


한승우
'왜 내가 좋은지 어떻게 물어보냐.. 희망고문도 아니고'


한승우
'얜 그저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애를..' (힐끔-)

홍여주
(빤히) 무슨 생각하냐?


한승우
어? 아냐. 그냥 쓸데없는 생각

홍여주
난 다 샀는데...

홍여주
같이 나갈래..?


한승우
아.... (끄덕)

홍여주
'앗싸! 이건 신이 주신 기회야. 어쩌면 얘랑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한승우
그.. 나 과자 사야되는데

홍여주
아, 맞다. 나도 군것질거리 사긴 해야돼.


한승우
그래.. 가자... (힐끔)


한승우
'정신차려라. 뭘 자꾸 시선 가고 지랄이야.'


한승우
'근데 애가 원래 이렇게 키가 작았었나..?'

티미

여주는 키 커서 160, 승우는 184

24센치 차이인데 키가 작아보일 수 밖에 없죠!!^^

설레는 키차ㅇ...

홍여주
이 새낀 꼭 안 이어줄거면서 독자들 희망고문하더라

조용히 해. 여주 박탈시키기 전에

홍여주
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