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모 입니다

🐹-아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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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여보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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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으..너무 메스껍다..."

아침부터 아빠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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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나는 괜찮은데 오빠가 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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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러게, 입덧을 왜 내가 하냐..ㅎ"

아빠는 '쿠바드 증후군'이라는 증후군이 찾아왔어요

'쿠바드 증후군'이란, 남편이 아내가 느끼는 출산의 고통을 비슷하게 겪는 것으로 주로 입덧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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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자기 아침밥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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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자기 그냥 있어, 그정돈 내가 할수 있으니까"

어느덧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든 승현엄마는 전에 잠깐 있었던 메스꺼움이 점차 사라지고 배도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빠는 아직까지 엄청나게 심한 입덧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잘 먹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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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매실차에 얼음넣어서 줄테니까 그거 먹으면서 조금 있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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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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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어휴...저거 언제 없어지냐..."

승현 엄마는 많이 힘들어 하는 석진아빠가 걱정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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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자기야, 이거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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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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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눈이 왜 빨개..?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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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이..."

아빠는 쿠바드 증후군 이후로 눈물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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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왜그랬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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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몰라아...눈물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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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으이그..(쵹_) 작업실 가서 먹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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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웅..."

아빠의 이런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을 아는 엄마는 아빠를 작업실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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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우음..엄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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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엄마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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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응? 애지중지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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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엄마 밥하고 있어, 애지중지 들어가서 놀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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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아빠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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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아빠 작업실에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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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아직 아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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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응, 아빠 지금 많이 힘드니까 애지중지 아빠 찾지말고 놀고 있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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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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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알아써.."

아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아는 애지중지 진서와 진우는 아침부터 아빠가 힘들어 한다는 것에 속상했어요.

한편, 작업실

아빠의 일을 위해 집에 마련한 작은 작업실 책상에는 육아 도서가 가득 쌓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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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아... 애지중지때랑 많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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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약지가 이제 5개월 이니까..."

아빠는 매실차를 마시며 다시 아기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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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음..이제 심장소리 들을수 있네 태동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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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철분제...는 먹고있고 속옷도 바꿔야겠다"

아빠는 공책에 필기를 해가며 열심히 공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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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다 까먹었네, 다 알았었는데"

"여보~ 나와봐~"

주방에서 엄마가 아빠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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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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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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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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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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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오빠 좋아하는 볶음밥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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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음..."

엄마는 아빠가 걱정이 되었는지 좋아하던 엄마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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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메스껍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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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ㅎ 맛있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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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흐아..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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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아빠 얼른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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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짱짱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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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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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잘먹겠습니다~"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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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보,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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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응ㅎ"

석진아빠는 자기 전, 밤마다 엄마에게 오일을 발라주며 마사지를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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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자기, 오일냄새 때문에 속 안좋고 그런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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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 괜찮아 이건 향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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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그래도 머리 아플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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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야,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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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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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 향이 자기 처음 만났을 때 자기한테서 났던 향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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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어..? 그걸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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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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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떻게 잊어, 한번에 뿅하고 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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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아ㅋㅋ 뭐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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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제 다됐다, 애들 재우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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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응, 그래"

아빠가 거실로 나가 아이들 방으로 간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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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어? 애지중지 이제 잘 시간인데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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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우리 약지 책읽어조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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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오늘은 미운 오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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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ㅋㅋㅋ 우리 쌍둥이... 못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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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ㅋㅋㅋ 얘들아, 이리로 와"

진서와 진우는 엄마의 양 옆에 앉아 막내 약지에게 책을 읽어 주었어요

책을 다 읽고 네 가족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꿈나라에 들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