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모 입니다

🐨-감기에 걸렸어요..

콜록콜록!

아침부터 누군가의 기침 소리가 집 안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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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 열 다시 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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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콜록..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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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몇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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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8도.. 안 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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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으으.. 나 머리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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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아까 새벽에 약 먹었으니까 지금 먹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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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아, 약 먹고 좀 자자"

유담이는 한 여름에 감기몸살이 걸려버렸어요

지난 새벽부터 오른 열과 기침 때문에 유담이는 새벽부터 고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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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약 시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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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유담이 약 먹고 사탕 하나 먹자. 얼른 먹어야 금방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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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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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이 코 막고 눈 꼭 감고!"

늘 의젓하던 리틀방탄 형아 유담이도 싫어하는 해열제 앞에서는 아기 같아졌어요

유담이는 한 손에는 해열제와 한 손에는 유담이가 좋아하는 딸기맛 사탕을 한 손에 들고 해열제를 한 번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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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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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이 사탕!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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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으으..맛업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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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하이고 잘했네 우리 아들, 이제 조금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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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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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자~ 아빠 안아"

유담이는 아빠에게 안겨 안방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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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우리 유담이 많이 컸네~"

유담이를 안아든 아빠는 유담이에게서 느껴지는 열기에 깜짝 놀랐어요

방으로 들어온 두 부자는 나란히 침대에 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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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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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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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자다가 아프고 힘들면 엄마아빠 부르는거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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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아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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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맞다 아빠가 이마에 쿨패치 붙여줄게"

아빠는 유담이의 열이 금방 떨어지도록 이마에 쿨패치를 붙여주었어요

유담이는 차가운 느낌에 얼굴을 찡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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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이 얼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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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담🐨

"웅..나 잘게.."

얼마 되지 않아 유담이가 규칙적인 숨을 쉬며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거실로 나온 아빠는 소파에 앉아 업무를 확인중인 엄마의 옆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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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벌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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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응, 금방 자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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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하..우리 유담이 몸이 약해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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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사실 유담이는 태어날 때 탯줄이 목을 누르고 있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는 할 수 없었어요

태어나자 마자 우렁차게 우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유담이는 잠깐의 의식이 없어 기도 삽관으로 산소를 불어넣기 직전까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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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우리 아들 태어자나 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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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잇 우리 해송이 또 그 소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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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속상하잖아 우리 아들 아픈거"

유담이의 울음소리는 늦은만큼 우렁찼지만 건강상의 우려로 인큐베이터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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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도 저렇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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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우리 유담이 이번에 면역력이 조금 약해져서 그럴거야, 금방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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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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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유담이랑 나랑 저번에 약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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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무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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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꼭 멋쟁이 형아로 자라서 엄마랑 여자친구 지켜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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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ㅋㅋㅋ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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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지금 아빠는 유담이가 멋쟁이 형아 되기 전까지 엄마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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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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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무 걱정 마,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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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송

"응, 고맙다 준아.."

엄마가 아빠의 어깨에 기대자 아빠는 엄마의 어깨를 감쌌어요

우리 유담이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 왕자님들도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여름이라도 감기 걸립니다 여러분..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왔..쬬..?

정말 유담이네 쓰는것만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밝은 주제로 쓰려 했지만 왜 항상 주제가 어두워야 글이 잘 써질까요..?

오늘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나는 승무원 입니다 62화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