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태형은 처음이지?
23화_


타닥_


전정국
아, 미안


전정국
안 다쳤어?


김여주
어, 난 괜찮아


전정국
나중에라도 아프면 연락줘,


전정국
번호줄게


김여주
어.. 그래

얼떨결에 불쑥 전화번호를 받은 여주

벙찐 표정으로 여주가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그를 멍하니 바라본다


그런 여주를 보며 바로 앞에 있던 태형의 표정이 뚱해졌다



김태형
야, 김여주


김여주
...어?


김태형
얘 완전 넋을 놨네


김태형
정신차려, 초딩아


김여주
미친


김여주
존잘


김태형
뭐?


김여주
방금 그 사람 봤어?


김여주
나 무슨 조각이 말을 거나 싶었다니까



김여주
턱선은 베일것 같고 코는 뭐 에베레스트산만 하고 눈도 막 엄청 크고 입술ㄷ,읍!


여주의 무한 주접이 짜증났던건지, 커다란 손으로 입을 막아버리는 태형이다


김태형
넌 말이 너무 많아


김태형
그리고_ 저사람보다 내가 더 잘생겼고


김여주
....


김태형
뭐, 왜


김여주
(대충 진심으로 지껄이냐는 눈빛)


김태형
쓰읍, 까분다- 오라버니한테

퍼억_


김태형
아!


김여주
오라버니같은 소리하네


김여주
치료받고 올테니까 여기있어


김태형
왜, 나는 들어가면 안돼?


김여주
...

여주가 보건실에 들어가려다 말고 태형의 쪽으로 몸을 돌린다



김여주
그럼 내가 니 앞에서 웃통을 까리?


김태형
아


김여주
어휴, 단순한 새끼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여주가 혀를 끌끌차곤 보건실로 들어가버린다

탁_



김태형
....

여주가 들어간 문을 지그시 바라본 태형

주르륵_ 벽을 따라 주저 앉는다


김태형
하씨...//

쟤는 저런말을 왜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고


신경쓰이게


드르륵_

탁


김여주
안녕하세요-


묵묵부답_


김여주
안계시나..

불러도 대답없는 선생님에 여주가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혹시나 했는데 텅 비어있는 자리


김여주
....아, 모르겠다


김여주
그냥 옷만 갈아입어야지


덥석_


김여주
우왁!

누군가가 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의자에 주저 앉아버린 여주


김여주
시이발, 누구ㅇ




김태형
누구 마음대로 치료를 안받아


김태형
혼나고 싶나보지, 초딩?


김여주
혼나긴 뭘 혼나


김여주
쌤이 없으니까 그렇지



김태형
기다렸다가, 같이 기다려줄테니까


김여주
아, 싫어


김여주
나 배고프다고오


김태형
쓰읍, 혼난다?


김여주
...허, 참내


김여주
혼내든지 말든지 니 마음대로 하세요


태형을 향해 손을 휘휘 저은 여주가 보건실 문쪽으로 걸어갔다

덥석_


김여주
?


아무말도 않던 태형이 갑자기 여주의 손목을 붙잡곤,

씨익_ 웃어보인다



김태형
니 입으로 말했다, 혼내라고


김여주
그래그래


김태형
(피식-)


김태형
대신,




김태형
무슨 벌인지는 내가 정한다?


(늦게 올려서 미아내요ㅠ🙇♀️ 아, 그리고 병맛..?과는 거리가 멀어져서 제목좀 바꿨습니다,ㅎ)

손팅⁉️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