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넌 어떤 남자야?
태수와 태형 헷갈리는 여주[휴재]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는데


전정국
어떻게 눈길 한 번 안 주냐


지민
?

여주
?


태형
내가 줄까 형...? 그렇게 외롭냐


전정국
꺼져 인마


태형
아이 형아야


전정국
형아?형아~? 자꾸 어릴 때처럼 부를래...에...


지민
어릴 때?

뭐..

뭐라고 하지...???

태형이도 꽤 난감한 표정이다


전정국
야 그냥 밝힐까..


태형
미쳤어요?


지민
뭘 그리 속닥대


전정국
그냥 말한다


태형
안 돼요


태형
우리 형 건들지 마세요 ㅡ.ㅡ


전정국
말할 거야


전정국
저... 사실 지민아

여주
와서 이것 좀 같이 먹어요


지민
어 빨리 와서 먹어


전정국
..?

내가 고민할 동안... 딴짓하고 있었잖아?

별 관심도 없었구만..

오히려 잘 된 건가


태형
ㅋ


전정국
..웃지 마셈


태형
ㅋ


전정국
아 진짜!!


지민
?

여주
?


전정국
..맛있다 아 진짜 맛있다


태형
형 울어요? 맛있어서?

저 빈정대는 말투

쾈 그냥

태형이 친한 형이라고 하는 저

전정국이라는 사람

나보다 태형이랑 친해 보여 마음에 안 들었다

둘이 귓속말 할 때

미쳐서 눈 돌아갈 뻔했다

저 새끼가 뭐라고


태형
ㅋㅋㅋㅋㅋㅋ


전정국
미친놈 ㅋㅋㅋㅋ

저렇게 좋아하는 지

웃어대는지


지민
하여튼 마음에 안 들어


어릴 적 지민
우하하ㅋㅋㅋ!!


어릴 적 정국
야 ㅋㅋㅋ 뭐 하냐고 ㅋㅋㅋㅋㅋ

죽기 전 태수
/////

어릴 적 여주
어어 태수야~


어렸을 적 태형
형!!


태형
형!!


지민
ㅇ..웅?

방금 뭐지

뭔가 익숙한 장면이 지나쳤어


태형
아아.. 여주 누나 형 귀 좀 봐요

여주
어? 알았어 이리 와봐요


지민
아아.. 간지러어..!!

여주
아.. 변했어요


태형
아 저 징그러운 꼴을 또 봐야 한다니


지민
훙... 너무해


태형
응 형은 뭐 하게요?


지민
나는 그야 당근!


지민
당근 좋아 당근 조아 세상에서 제일 쪼아~


전정국
....?


태형
에휴

여주
에휴


지민
힝 여주도 나빠


지민
쟤하테 갈 거야 흥


전정국
ㅈ..저요?


지민
으히 잡았다

나한테 안기는 박지민

내 품 속에서 꼼지락 거린다


전정국
// ㅁ..뭐하냐

*BL 아닙니다


지민
나 너 시러


전정국
ㅇ..어 취향이 확고하구나


지민
헤에 그러면 좋은 거야?


태형
어허 지민이 일로 와


태형
왜 딴 오빠한테 가있냐


지민
오빠 아니거두운...


지민
형아거든?


어릴 적 지민
정국이는 형아 같아!


어릴 적 정국
넌 강아지 같아


어릴 적 지민
나..멍뭉이야?


어릴 적 정국
응 개야


어릴 적 지민
흐이 너무해 혀아


어릴 적 정국
야..! 너랑 나랑 친구라고


어릴 적 지민
몰라 그거나 그거나~

아.. 옛날 생각이 자꾸 난다

지민이는 원래 성숙했다기보단

내 영향을 많이 받았지

그전까지는 영락없는 어린아이였다

지금 이 모습처럼


태형
아휴 네네~


태형
그럼 우리 지민이는 태형이가 좋아 정국이가 좋아


지민
지민이는... 여주 누나가 조타!


지민
제일 조타!!!

여주
ㅋㅋㅋㅋㅋ진짜?


태형
아... 여주 누나 제외하고


지민
그러면... 여주가 좋아!!

여주
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너 생각보다 더 바보구나?


지민
바보 아냐! 흥 태형이 형아가 좋아


태형
오구 그래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오씨 미친 형제 새끼들 ㅋㅋㅋㅋ


태형
녹음 완료


지민
ㅇㅁㅇ....?


전정국
앜ㅋㅋㅋㅋㅋ사악해 ㅋㅋ 김태형ㅋㅋㅋ

상큼한 알람 소리
띠링

여주
아 ㅋㅋ 뭐지

-태수 보러 가는 날-

여주
아..

여주
보러...가야지..


지민
웅? 모를??


태형
지민이 형 입 좀


태형
막고 있어라 형


전정국
ㅇ..


전정국
아 미친놈아!!!

할짝할짝 내 손을 핥은 지민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다


지민
냘름...


전정국
뒤질래?


태형
아 그걸 왜 저한테 닦아요!!!


지민
히이..ㅎㅎㅎㅎㅎㅎㅎ


태형
아 그나저나 누나 무슨 일 있어요?

여주
아니..

여주
근데 내가 보러 가야 할 태수가 누구지

여주
분명 기억했는데... 저번에


태형
...누나 왜 그래요?


전정국
어우....


지민
^_^?

여주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여주
누구야 너넨 알아?


지민
어라? 태수는 쟤자나!

선반 위 사진을 가르킨다

여주
쟤는.. 태형인데

여주
내가 사랑했던 태형이라고...


태형
...누나 뭔가 큰 착각...을....


태형
혹시 저번부터 그렇게 오해하고 있던 거...??

여주
그치만 태형이는 이 팔찌 알잖아

여주
인형도 알고..!


태형
누나..


지민
ㅇㅅㅇ?


전정국
여주 누나 꽃이 피었습니다


태형
뭐하는 거야 형


전정국
태수는 꿀벌이 되어 누나를 잘 찾아요


전정국
위험할 때 누나의 향기 퍼뜨리면


전정국
누나....

눈물을 흘리는 정국


전정국
누나 지키러 올게요

여주
...

여주
태수야... 태수가 해준 말이야

죽기 전 태수
누나 이건 누나를 위한 주문이야!

죽기 전 태수
태수가 누나 꼭 지켜줄 거야!

어릴 적 여주
나도 지켜줄게 너

여주
못 지켜줬어... ..

여주
근데 기억도 못하고 잊다니


전정국
그 말은 태수가 딱 2명한테만 말했어


전정국
여주 너랑 나


전정국
드디어 만났네요 태수네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