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이 이상한 학교는....
나 어떡하지?....



선생님
조퇴증 여기


문별이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집 가서 푹 쉬고


문별이
네 그럴게요 반 친구들한테는 대신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선생님
알았어 그럴게


문별이
네 감사해요 그럼 이만 가볼게요


선생님
그래 내일 보자


문별이
(꾸벅)

드르륵


문별이
하...... 어떡하지....


문별이
뭐야 여기가 어디야?


문별이
어?


산들
쓰읍 후~안녕?


문별이
안녕하세여


산들
하나 줄까?


문별이
저도 있어요


산들
끊어 임마


문별이
네네


산들
땡땡이?


문별이
쓰읍 후~ 아뇨


산들
자퇴?


문별이
아뇨


산들
그럼 뭐야?


문별이
조퇴요 조퇴


산들
아~조퇴 왜?


문별이
성격이 바뀌어서요


산들
에 성격이 바뀐다고 조퇴를?


문별이
바뀌면 안 되냐?


산들
엄마야....


문별이
네?


산들
아 이렇게?


문별이
아....보셨군요.....


산들
어.... 너무 걱정 말어


문별이
하.....성격만 이러는 게 아니라 난폭해져서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가 많이 가요


산들
아이고....


산들
이리와봐


문별이
에?


산들
따라와봐


문별이
? 네...


문별이
아 왜 눈까지 감으라고 하시는 거예요


산들
자 다 왔어 하나 둘 셋 짠


문별이
우와!


산들
어때? 벽에 이렇게 스프레이로 다 꾸며놓은 거야


문별이
이런 곳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산들
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와


문별이
네 그래야겠네요


산들
그리고 이리와봐


산들
짠 여기랑 좀 더 가면


산들
이런 곳들도 있지


문별이
와......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문별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제 다른 성격이 안 나타나고 있어요


산들
그래? 다행이네 마음 다스리러 와


문별이
네 근데 이런 곳은 어떻게 발견하셨어요?


산들
여기에 내 집이 있으니까


문별이
우와 가보면 안돼요?


산들
그래 가보자


문별이
우와~


산들
더 들어가봐


문별이
네


문별이
대박!!! 호수가 거실에서 보이네요?


산들
엉 ㅋㅋㅋ


문별이
가끔 놀러 와도 돼요?


산들
엉 언제든지


문별이
감사해요ㅠㅠ

띠링


문별이
어?

일진 무리
✉️그 시간.아지트로


문별이
저 이만 가볼게요


산들
더 있다 가지


문별이
어디 갈 때가 있어서 안녕히 계세요!!


산들
그래 또 놀러와

철컹


산들
참 대단해

탁탁탁탁탁탁


문별이
헉...헉...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일진 무리
너는 빨리 안 뛰어오냐?


문별이
죄송합니다

일진 무리
이 새× 진짜 맘에 안 드네

일진1
야 개가 말했던 애냐?

일진2
네

일진1
너가 그렇게 성격이 🐶같다면서?


문별이
그래 🐶같다 어쩔래?

일진1
이 새×가


문별이
죄송합니다

일진1
허.....아주 난리네 난리야


문별이
뭔 난리

일진1
아.... 안되겠다 앤 노답이네 야 패버려

일진2
네 얘들아 패라

일진 무리
네!


문별이
🐶새×들이 나데고 있네?

일진 무리
이야아아아아

퍽 퍽 퍽 퍽 퍽퍽 윽 크헉

당연히 별이의 성격은 반복해서 변했기에 때리고


문별이
(퍽)

맞고


문별이
으윽

때리고


문별이
(퍽퍽퍽)

맞고


문별이
으윽 죄송해요

일진1
이거 완전 노답이네

잠깐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문별이
으윽 커흑 윽 끄흑 커헉

계속 맞기만 하였다

일진1
야 변하기 전에 빨리 가자

일진 무리
네

잠시 후


정휘인
라면이랑 핫바랑 바나나우유랑 만두랑 과자랑 도시락이랑 음료수 오케이 다 샀으니까 집으로 가자


정휘인
이 길이 맞나? 아닌 거 같은데...


정휘인
무서워.....

으윽


정휘인
77ㅑ!!!!!!!


문별이
어흑........끅......


정휘인
엉? 잠깐.....벼...별이? 도망가자


문별이
ㄷ....도와줘


정휘인
ㅇ...어?


문별이
좀 도와줘....


정휘인
어...알겠어!


문별이
으윽 고마워


정휘인
왜 이러고 있어?


문별이
일진 선배들한테 맞아서.....


정휘인
헐...... 안되겠다...우리 집에 가서 약 좀 바르고 가


문별이
어흑......아 여기 만지면 안돼


정휘인
아 미안 나한테 옆혀 빨리 가자


문별이
ㄱ...고마워


정휘인
들어와


산들
왔냐? 내 꺼는 사왔지? 오잉? 아까 만났던 애네


정휘인
알아?


산들
어 아까 내가 우리 집 소개해 줬는데


정휘인
그래? 아 이럴때가 아니지


정휘인
별이 좀 소파에 옮겨줘


산들
어 알겠어


산들
읏차 어라? 가볍네 휘인이보다?


정휘인
이 씨 죽을래?


산들
ㅋㅋㅋ


정휘인
근데 진짜 가볍긴 해


정휘인
약통이 어디 있더라?


산들
두 번째 선반에


정휘인
아 여깄네

후다다닥


정휘인
소독약이라서 좀 따끔해


문별이
ㅇ..어..


정휘인
(쓱쓱 쓱)? 안 따가워?


문별이
어..별로


산들
오옹 신기하네


정휘인
여기 약 바르고~ 밴드 붙이면 됐다


문별이
너무 고마워.....


정휘인
이 정도 가지고 뭘


문별이
(꼬르르르륵)


정휘인
풉...ㅎㅎ 밥 먹을래? 아까 점심도 안 먹고 조퇴했짆아


문별이
아냐 가볼게


정휘인
사양하지 말고 먹어


문별이
....고마워....


산들
컵리면 3개 뜯고 도시락 2개 같이 나눠먹고 음료수 각각 1개씩 만두는 2개 뜯고 핫바는 3개 뜯자


정휘인
그래


문별이
근데 부모님은?


정휘인
밤 늦게 오셔


산들
맞아 그래서 낮에는 우리 세상이지


정휘인
왜 저래

5분 뒤


산들
다 됐어 이제 먹으러 와


정휘인
엉 부축해 줄게 가자


문별이
으응....


산들
맛있겠다 이 곳의 편의점은 어떤 맛일지


정휘인
뭐래...먹자


문별이
(끄덕) (후루루루룩) 옴뇸뇸뇸뇸 맛있다


정휘인
(후루루루루룩) 오움 뇸뇸뇸뇸뇸 어웅 역시 라면


산들
(후루루루루룩) 오물오물 크어~역쉬

다 먹고 난 후


정휘인
벌써 11시야?


산들
별아 자고 갈래?


산들
방은 부족하지만 휜이랑 같이 자면 될 거야


정휘인
그래 여기서 자고 가 골목에 밤 되면 🐑아치들 많이 다닌다고 들었어 이 골목은


문별이
아....아냐 가볼ㄱ...


산들
에헤이 위험해 자고 가


문별이
네.....


정휘인
내 방에 가자


문별이
어어....


정휘인
여기가 내 방이야


문별이
우와 좋다


정휘인
빨리 씻고 눕자


문별이
그래


정휘인
너 먼저 씻어


문별이
알겠어

쏴아아아아아


정휘인
별이한테 이 옷이 맞으려나?


정휘인
베개도 하나 더 놓고


산들
이불은?


정휘인
됐어 한 침대에 한 이불 덮고 자는 거지 2개는 너무 쨍겨


산들
오케이 그럼 나도 씻고 잔다 ㅃ


정휘인
ㅃ

철컥


문별이
나 다 씻었어


정휘인
이 옷 입으면 돼


문별이
알겠어...고마워

휜이까지 다 씻은 후


문별이
.....휘인아


정휘인
엉?


문별이
너는 나 안 무서워?


정휘인
너?


문별이
어....성격도 극과 극으로 변하고 언제 변할지도 모르는데....


정휘인
난 괜찮은데....


문별이
아까 내가 도와달라고 했을 때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정휘인
아냐


문별이
다른 사람들은 다 도망가거든


정휘인
........


문별이
내가 성격이 이렇다 보니까 유치원 때부터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했어


문별이
어울려 다닌 친구들도 다 나의 다른 모습을 보고 피하고...


정휘인
아......


문별이
내가 항상 그렇게 친구들이 나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 참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


문별이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나서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까....


문별이
나도 같이 놀러가고 싶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


문별이
이렇게 태어났으니 죽는 게 방법인가....


문별이
하면ㅅ..


정휘인
야 문별이


정휘인
너 어떻게 죽는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정휘인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놀러 길 수 있고 이것저것 다해볼 수 있어


정휘인
너의 원래 아주 착하고 친구들을 잘 생각하고 예의 있는 성격이기 때문에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 있으니까 그런 말 하지 말고 어서 자


문별이
알겠어....고마워 (이렇게 나를 생각해 줘서)


정휘인
웅 잘자


문별이
어...너도


마무무
안녕하세오 별이가 너무 딱하게 나왔네오 ㅠㅠ 함께 응원해줘오 그럼 오늘도 읽오주셔서 감사드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