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이의 보정 나눔방
채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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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내가 뭐 어때서?


*조유리 시점*

<쉬는시간>


김채원
조율, 왜 그렇게 얼굴이 심각해?


조유리
....한 문제 못 풀었어


조유리
....흐흑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본다

"넌 커서 뭐가 될거니?"

난 미대를 갈거라고 한다

그럼 또 "미술이 좋니?"라고 물어본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못 한다.

어떤 사람은 왜 공부를 하냐고 묻는다

...나도 모른다

그냥 100점을 맞으면 기분이 좋고

다른 친구들보다 위에 있는 기분이 든다

친구들이고 다른 애들이고 옆반 애들이고..모두다 아래 있는 거처럼 느껴진다


옹성우
ㅋ한 문제 못 풀었다고...


옹성우
야, 난 걍20점이야, 20점

모두 내게 재수 없다고 한다.

혼자 어장관리나 하고 성적이나 신경쓰는찌질한놈 이라고 한다.

맞다, 나 찌질하다...

하지만 시험은 무조건 잘 봐야한다


옹성우
야, 시험은 담에 잘보면 되고, 또 담에 잘보면 되지


옹성우
왜 울어?


옹성우
진짜 울어야 될 건 나야-


조유리
....울어야 될 건 너라고?


옹성우
시험점수 하나 가지고


조유리
하나 가지고?


옹성우
난 20점 밖에 안 맞았거든?


옹성우
내가 울어야지


조유리
뭐? 넌 시험에 신경도 안 쓰니?


옹성우
누가 신경 안 써


조유리
그래, 시험기간에만!


조유리
....시험기간에만 못하는 공부 하겠다고 난리지...


조유리
난?


조유리
난 365일동안 몇 점 맞을까, 틀린게 뭐지 하면서 신경쓰고 있다고!! 그게 네가 할 말이야?


옹성우
....


최예나
걍 닥치고나 있지 왜 지랄 떨어선...


조유리
...흐흑


김채원
울지 마 울지 마

매일 시험을 망치면 나를 달래주던 친구들이

이젠 위로해주지 않는다.

어쩌면...그냥 난 혼자가 되기 싫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