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빙의글 안
18 #


?? / 필요
" 오늘 수업 끝, 자 집 가라 "

" 안녕히계세요 "

?? / 필요
" 그래 "

.. 요즘 너무 힘들다

그냥 힘들다

최여주
" ... "

터벅터벅

톡톡 -

최여주
" ..? " (훌쩍)


박지민
" 안녕 여주야ㅎ "


박지민
"...?"

최여주
( 눈물을 빨리 닦으며 ) " 안녕하세요 오빠아.. "


박지민
" 왜 울어 "


전정국
" 여주야 왜왜 "

최여주
" .. 그냥 힘들어요 "


전정국
" 왜 힘든데, 왜 "

최여주
" 그냥 알아주기만 하면 됬는데.. "

" 나는 그냥 불행했던 사람이었거든요 "

" 하루하루가 죽을것같고 "

" 그냥 나도 남들처럼 똑같았어요, "

" 학교 공부 학원 학교 공부 학원 "

" 맨날 뫼비우스의 띠같던 내 인생에 들어와준건 "

" 방탄소년단 이었거든요 "

" 방탄소년단은 나에게 짧지만 큰 행복을 선사해 주었어요, 그 덕에 똑같던 내 인생은 조금이라도 행복해졌고 "

" 근데 있잖아요, 나는 "

" 나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 안됬던 거였어요 "

" 계속 많은 사람들이 이나이 쳐먹고 그런 사람들이나 좋아하냐고 "

" 그런 사람들 왜 좋아하냐고 "

" 그런말만 늘어놨던 사람들이 천지였어요 "

" 그래서 이제는, 이제는 "

" 진짜 죄송한데 이제는 "

" 점점 잊어갈려고요 "

" 잠시나마 빙의글 속에서 약간을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

" 이렇게 내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해도 되나? "

" 이런식으로요 "

" 점점 불안해진 나머지 "

" 나한테는 점점 숨이 가빠지고 안쉬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 스트레스 때문에 "

" 그래서 진짜 죄송한데 있잖아요, "

" 이제는 방탄소년단을 놓고 공부에만 집중해야할것같아요, 진짜 좋아하는데.. "

최여주
" 죄송해요, 당사자한테 이렇게 말하면 실례인줄도 모르고.. "

말을 마치자마자 눈물을 많이 보이는 여주였다


전정국
" .. 아니야 학생인데 뭐, "


전정국
" 사람이 연예인을 좋아하다보면 현타도 오기도 하고 그렇지? 여주도 그럴거야 "


전정국
" 아무리 내가 좋아해도, 그사람에게 돈을 쏟아부어도 "


전정국
" 그 사람들은 정작 나를 모른다는게 조금 슬프더라 "


전정국
" 그게 현실에서 잔혹한 법이고 "


전정국
" 학생이 연예인한테만 관심을 쏟아부어야 하는것도 안되잖아, 여주도 생각 잘했어, 잠깐동안은 잊어도 돼 "


박지민
" ... "

아무말이 없었던 지민은 여주를 꼬옥 안아주었고

그의 행동에 더 슬퍼지는 여주였다

최여주
" 난.. 이게 안믿기거든요.. 내 앞에 지금 내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

최여주
" 행복한데.. 잊어야 하거든.. "

최여주
" .. 성인되면 찾아올게요, 무조건.. 성인되면요, "

최여주
" 진짜 성숙해지고, 멋진 어른이 되어서 볼테니까 "

최여주
" 이제 겨우 2년 남았어요 그러니까, "

" 나 기억해줘요, 잊지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