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친구와 신생아가 되어 황실에있어요!
[EP.2 하루이프 세계]


민현이의 이불 속에선 설명서 같은 종이가 나왔다.

아니, 제목을 보니 확실히 설명서 인듯 했다.

※하루이프 행성(세계) 사용 설명서※

신여주
음.. 따루이뿌 행썽 사요 떨며서?

내가 어수룩한 발음으로 제목을 읽자, 민현이는 기겁을 하며 자신이 읽겠다고 하였다.


황민현
아.. 바름..;; 내가 일글께!

응, 너도 만만치 안단다^^

나는 기분이 상한체 민현이가 읽어 주는 하루이프 행성, 즉 내가 있는 세계의 사용 설명서의 설명을 들었다.


황민현
움.. 우움....?

그런데, 왜 읽지를 못하는거니 친구야?

이런 내 의문에 답이라도 하는듯 민현이가 말했다.


황민현
이고 모라구 써져 있는거찌..?

에..? 뭔 개소리야- 얘 이제 한글도 못읽는거냐?

이렇게 생각하며 민현이의 종이를 빼았아서 종이에 써져 있는 글씨를 본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여주
미띤- 이게 무슨 글짜야아~?

잠깐, 그럼 나는 아까 글씨를 어떻게 읽은거지?

빨간색 종이 위에는 금색 글씨로 이상한 고대 글자 같은 것들이 쓰여 있었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종이에 한글을 적어봤다.

그랬더니-

당연히 한글이 써지는 구만?(뻘쭘)

흠흠.. 그럼 영어를 도전해 볼까?((의미 없는 도전

어어...?!

그랬더니, 이상한.. 글씨가 써진다...?!

헐.. 그러면 황민현이 글씨를 못 읽었던 이유가 그 먼치킨 자식이 유일하게 못하는게 언어 쪽이어서 그런건가..?!

아니, 그렇다고 해도.. 영어를 썼는데 고대 문자 같은게 써진다는게 이상하잖아..!!!

자.. 생각을 해보자 신여주.

음.. 그러니까 이 고대 문자 같은건 영어를 쓰면 되고.. 황민현은 못 읽고 나는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나는 언어 쪽을 잘하지만 황민현은 그 쪽은 꽝이어서 그렇다..?!

으으.. 잠깐만.. 갑자기..

신여주
배가 고프군..

앗... 입 밖으로 내 뱉어 버렸다..

내 말에 민현이가 와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황민현
ㅋㅋㅋㅋ 곳 이리엘 ㄴ..가 아니라 이리엘 올꺼야 ㅋㅋ

신여주
ㅇ..으응.. 나두 알아..

나는 뻘줌히 말했고 때마침 이리엘이 이유식을 들고 방에 들어왔다.


이리엘
자- 얘들아 밥먹자~

오예 밥...인...데.. 왜..


배진영
...

????니가 왜 거기서 나오니..?????


배진영
...놀아죠.

...?? 저기요?? 놀아 줄꺼면 님이 놀아줘야지 나는 못 놀아 주는데요..?


이리엘
ㅎㅎ... 그게.. 진영 왕자님이 너무 쫄라ㅅ..


배진영
쉿!!!

으응.. 그래, 그래 쫄라서 그랬구나.. 이리엘도 참 고생이 많아...

그런데, 이게 무슨 말이냐..?!


배진영
나, 얘랑 놀레..!


이리엘
어어.. 왕자님, 아직 여주는 어리고 초능력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왕자님이랑 놀다가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 난 너랑 놀아줄 생각도 없고..! 놀기도 싫으니 가라구..!!!


배진영
그럼 그냥이라도 놀레

아우.. 진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곱게 갈것이지!

내가 썩은 표정을 하고 있자, 옆에서 민현이가 말하였다.


황민현
여주능 저랑 놀꺼에오!

와, 황민현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될때가 있구나(?)

그런데.. 이 싸움 날것 같은 분위기는 뭐지..?


배진영
시러!!! 난 여주랑 놀꼬야!


황민현
내가 여주랑 놀끄라니까!

자자.. 얘들아 진정하자..

음.. 이럴때는... 귀여운 어린아이의 얼굴을 이용하는거다..!

나는 진영이에게 다가간 다음에 옷자락을 살포시 잡은뒤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인 다음 나의 어수룩한 발음을 이용하여 최대한 억울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지으려 노력하며 말하였다.

신여주
싸우지마여... 나 때문에 싸우능 거에여? 그럼 내가 놀아줄께여.. 8ㅁ8

내가 울먹 거리는듯 말하고 나의 스킬이 먹혔는지 진영이가 당황하며 말하였다.


배진영
ㅇ..안이야,,! 나 안노라 죠도 데..! ㅇ..울지먀..!!

진영이는 나를 비에 젖은 아기 강아지를 보듯 어쩔쭐 몰라하며 말하였다.

크- 역시 귀여운게 최고군(?)

그런데, 문 밖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김재환
째화니.. 째니두... 같이 놀구 시푼데.....

문 밖에선, 다른 시녀인 하이즐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진 재환이가 있었다.

미친- 진짜 정석은 저거였어..!! 개 귀엽잖아..!!!!

마음 같아선 샷건을 치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처지가 아니었기에 다시 본업인 어부로 돌아가기로 했다.

신여주
헤에- 째니 오라버니두 저랑 노라여..!

음, 망한것.. 같은데..?

에라잇, 그냥 관둘까...

쥐구멍에라도 숨고싶다...

이게 뭐니 여주야.....


김재환
ㅇ..어어..??

잠깐.. 근데.. 점점 표정이 밝아 진다..아..?!

헐.. 미친.. 개 귀여워...

진짜 이대로 1분만 있고 싶...

쾅-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칠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왕, 아니 아빠도 아닌 아빠다.

참네, 지금까지 딱 한번 우리 방에 왔으면서 왜 지금 나타나서 훼방인거야..?!

저것도 아빠라고,, 지금 까지 딸 얼굴 1번 밖에 안봤다는게 말이 되..?

어어, 잠깐만- 왜 오자마자 나를 들어 올리는-

신여주
꺅!!!

오우 시방 욕할뻔 했네..

저기요,,! 좀만 살살 들어주-

신여주
꺄아아ㅏㅏㅏ앙!!!!

아ㅃ.. 아니, 저 사람은 거칠게 나를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날 거칠게 곤두박질 치며 나를 침대 위로 내려 놓는다.

아니, 님아 지금 그게 4살 아기한테 할 행동이에요..?!

한마디로 침대가 딱딱 했다면 난 저승길 각이였다, 이 말이라고..!


왕(여주 아빠)
지금 할 말 있으니까 다른 왕국 왕자들좀 다 내보네봐.

그런데, 그 개 또라이가 우리 엄마, 왕비를 부르곤 방 밖으로 나가 얘기를 한다.


왕(여주 아빠)
아니 대체 어떤 애를 입양해 온거야!!


왕(여주 아빠)
개집애 입양해 올때 부터 알아봤어! 능력도 쓸대 없을게 분명한데!!

ㅁ..뭐..? 지금 그게 방문 너머로 다 들리게 할 말이야..?!

나야, 원래 연령은 18살이라 견딜 수 있...

는데.. 왜 눈이 뜨거워 지지...

그래도.. 같은 세계에서 온 민현이와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의지가 됬던 걸까..?

신여주
흑..흡...

아.. 소리 안내려고 했는데...

내가 우는걸 눈치 챘는지 민현이가 내 고개를 자신의 쪽으로 돌리더니 내 눈물을 닦아주곤 귀를 막아준다.

푸흡, 그래도 다 들리거든 바보야..

그 후로도 개 또라이의 막 말 퍼레이드는 계속 되었고, 내 눈에서 눈물은 하염 없이 흘렀다.

아.. 어린 아이의 몸이어서 그런지 눈물을 못 참겠다.


왕(여주 아빠)
저 ㄴ 마족이잖아!!! 대체 어떤 ㅅㄲ를 대려온거야!!!


왕비(여주 엄마)
그래도 4년 동안 같이 있어 온 정이 있는데.. 대체 왜 그러는거에요?!


왕(여주 아빠)
지금 쟤가 마족이란 말을 듣고도 그런 말이 나와?!!


왕비(여주 엄마)
ㅁ..마족이어도 빛 능력이 있으면..!!!


왕(여주 아빠)
그럴 확률이 얼마나 있을 거라 생각해?!! ㄷㅊ!!!

아ㅃ.. 아니 저 남자의 말이 과격해 질수록 내 눈물도 더 빠르게 흘려 내렸다.

그때, 누군가 문 앞에서 얘기를 한다.

???
ㄷㅊ, 아저씨 주제에. 내 경호원으로 입을 꼬메 버리기 전에 가만히 입 다물고 있어.


왕(여주 아빠)
ㅁ..뭐..?! 경호원 주제에 날.. 건들 수 있을꺼라 생각해..?!

???
그럼, 내가 직접 상대해 줄께.


왕(여주 아빠)
ㅈ..저런..!!


왕비(여주 엄마)
참아요..! 왕국 끼리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요..!!!

누구지..?

내가 궁금해 하고 있을때, 문이 거칠게 열리며 들어 온다.

쿵-


하성운
신여주! 괜찮냐?

어엇..? 쟤, 아니 아니 저 왕자는 저번에 내가 도와 줬던 애잖아..?!

저번에 울고 있을때 달레준 적이 있는것 같은데... 걔 맞겠지..?!

그리고 다음으로 성운이가 하는 말이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며해 주는듯 했다.


하성운
ㅈ..절대로..! 걱정되서 온거 아니야..!! 도움을 받으면 다시 돌려 줘야 한다고 아빠한테서 들어서 그런것 뿐이라고..!

ㅋㅋ 말은 무섭게 했어도 애기는 애기다.

어쩜 표정에 다 드러나니-?

나는 그런 성운이가 귀여워서 성운이 쪽을 바라보며 활짝 웃으며 얘기 하였다.

신여주
저능 갠차나요!!!

그런데 갑자기 표정이 싸해 진다...?


하성운
너 뭐야... 설마 저 아저씨가 한 말 때문에 울었어...?!

앗, 맞다 눈물 닦는걸 깜빡...

갑자기 성운이가 나에게 다가와 민현이의 손을 때네더니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미친.. 지금 정신 연령 18살이 꼬맹이 10살 한테 설렌거냐..?!

사람
네에... 왜 망해가구 있는것 같죠.. 하핫..

사람
그래두 모자란 제 작 봐주시구 손팅 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람
그럼 저능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