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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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문제의 테이블로 가져간 주문한음식

음식을 내려두며 일부러 이쁘게웃어보였다.

뭔가 짜증난다는듯 나를보는 여자손님

그여자를 내려다보며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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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뭐 하실말씀이라도?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고 되려 기죽은듯 고개만돌리는 손님.

이제 볼일없는듯 몸을돌려 주방으로들어간 여주... 별게다 사람거슬리게해...

그렇게 시간이 늦어지면서 퇴근시간이 됬고

옷을 갈아입고나오자 우진이 서있었다.

주머니에서 담배를꺼내들어 피는여주

한모금 머금어 뱉어내자 흩어지는 담배연기 그어두운밤 흰연기가 흩날리는 모습에 내앞에있던 우진이 자신이 입고있던 외투는 내어깨에 걸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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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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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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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나도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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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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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그리고 이건 안피면 안돼냐?

담배를 보며 말하는 우진에게 입을연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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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안돼 내유인한 밧줄이야 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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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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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살이유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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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뭐 그런게 밧줄이냐 김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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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안쓰럽단 눈하지말고 .. 저기가자 카페

여주말에 걸음을 옮기는 우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없었고 음료 두잔을 사온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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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너이거좋아하잖아.

유자차..

어디서본거고 어떻게 알던사이일까 날꾀자세히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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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말해줘 익숙해 나도 니이름 근데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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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잘안나겠지..

박우진 회상 .

여주와 어릴적 같은동네에살았다.

작고이쁜여주는 항상 자주아팠다.

종종 이곳저곳 흉터들과 멍들

알고있다 저집 아빠는 망나니라는 엄마말에 말이다.

가까이하지말라던 부모말을 억이게된건 그날 오후였다.

초등학교가 끝나고 집에오는 버스를 같이탔다.

같은정류장에내리지만 한번도 주변을 살펴보지않는 너

어떻게 말한번 붙여볼까 고민하다 그날용기를 냈다.

집에들어가기싫은듯 참느리게도 걷던 너앞에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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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우리같은학굔데 난3반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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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아..어

나를 보지도 않고 대답하던너가 한숨을푹쉬고 천천히다시걷기시작했다.

그뒷모습에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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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너... 우리집가서 밥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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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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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너집에가기싫잖아..

내말에 고민하다 나를보며 입을열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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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응 갈래너네집

그렇게 너의손을잡고 웃느라 입이 찢어질뻔했다.

생각보다너는 잘웃는 아이었다.

작은거에도 꺄르르 웃는 모습에 조금의아 했지만 좋았다.

시간이지나 같이밥을먹었다 우리엄마에게 예의바르게 꾸벅인사도하고 잘먹겠습니다 말하며 밥도 남김없이 먹는 모습에 우리가족은 나보다 널더 마음에 들어한것같았다.

다먹은 그릇도 설겆이통에 넣고 잘먹었단인사도 꼬박했다.

사랑스럽다 어딜가나 이쁨받을만해보였다.

너를 집앞까지 데려다주러 8 시에나왔다.

그집앞문에 멈춰선 너

그리곤 나를 보며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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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뒤돌아보지말고 뛰어 바로집에가.

그땐 장난치는 줄알았다 왜그런소릴했는지는 내가뒤돌아 세걸음도 못가서 알았다.

문이 열리자마자 물건들이 깨지는소리와 고함치는 너의 아빠

욕들을뱉어냈고 그와중 너의 울음소리.. 아픈듯 뱉는 신음소리에 발만 동동대다 집을향해 뛰었다.

너의말을 들어야지. 그래야 될것같았다.

그런모습을 보이고싶지않았을거란생각에..

그날이후 너와난 서로 모른척 지내왔다 봐도못본척 그렇게 서로를 잊었다 아니 지우려 애썼다.

작은 죄책감이된 너 나에게 넌 ... 무었이었을지 .. 지금이렇게 앞에앉아 너를보니 알겠다 너는 내첫사랑 ... 이었다.

궁금한듯 보는 너를 보며 싱긋 웃으며 입을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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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나 3반 박우진 ... 반갑다 서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