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냐고? 도깨비

#85.살려줘

그렇게 며칠뒤 도깨비신부는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고 잠이 많아졌다

그리고 어느새 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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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아직도 자고 있네? 여주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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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으응..

자다 깬 목소리로 말하는 도깨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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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많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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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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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더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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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니..지금 몇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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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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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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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요즘 많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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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요즘 왜이렇게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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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많이 먹어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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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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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근데 배 안 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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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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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와서 밥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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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

무겁게 일어나서 주방으로 왔고 주방에는 밥이 미리 차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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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미리 다 차려 났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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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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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고마워 잘 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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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맛있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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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 맞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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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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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오늘 몇시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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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한 7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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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알겠어

어느정도 밥을 먹고 있을때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고 헛구역질과 동시에 화장실로 갔다

——여러분들의 상상의 나라로~——

도깨비는 도깨비신부에게 걱정되는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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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어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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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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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혹시 스트레스 받는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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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없는데 맨날 오빠랑 붙어 있는데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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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럼 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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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이따가 병원 갔다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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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그래..흠..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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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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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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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에이 설마 이렇게 팔팔한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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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암에는 나이가 없어 애기들도 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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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에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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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너 오늘 병원 꼭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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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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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밥 마저 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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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아니 그냥 방에 들어 가서 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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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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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잘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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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병원 꼭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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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ㅋㅋㅋ 알겠어

몇시간뒤

병원 진료를 다 받고 집에 갈때는 이미 저녁이 되어있었다

아까 병원에서 들은 소식을 도깨비에게 말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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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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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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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응? 병원 갔다가 오는 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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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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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병원에서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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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오빠 마음에 준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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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뭔데에 나쁜거야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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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글ㅆ..읍브브

탁_

말하려는 타이밍에 뒤에서 누군가 입을 막았고 그 자리에서 폰을 떨어트리고 그대로 그 사람에서 기절 한 채로 끌려갔다

수화기 넘어에서부터 도깨비의 다급함과 빡침이 들렸다

그로부터 몇시간이 지났을까

어느새 희미하게 정신이 들었고 점점 정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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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뭐지..여기 어디야..’

초점이 다 맞쳐지고 보이는건 운전 중인 어떤 남성이였다

놀라 이렇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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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뭐야? 당신 누구야

???

아 씨 깨어났냐?

귀찮은듯이 말한 그 사람에게서 익숙한 목소리가 느껴졌다

그래서 바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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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나한테 왜 그러시는데요..

???

그냥 닥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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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제가 뭘 잘 못했는데요..

???

아 겁나 시끄럽네 죽여버리기 전에 조용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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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나 이대로 죽는거야? 오빠한테 말해주다가 말았는데..’

다신 떠올리기 싫었던 기억이 머리속을 지나갔고

속으로 계속 도깨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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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살려줘..제발..제발 이게 들려야만해..’

점을 만질 수 없어서 혹시 들릴 수 도 있을까하는 생각에 계속 불렀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