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김여주인데? (다중인격장애)
44화 진실을 알게 되다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을 느낀 정국이는 여주인 줄 알았던 진수에게 다가간다.

곤히 잠에 빠진 진수를 본 정국이.

아무리 봐도 여주인데, 진수라면 교복으로 치마를 입을 리가 없고,

어제 진수가 나왔으니까, 오늘 아침이면 여주가 나와야지.


그리고 진수가 나한테 여주인 척 할 리가 없잖아?



전정국
"그래, 보건쌤이 뭔가 오해를 하신 거야"


앞구르기를 해봐도, 백덤블링을 해봐도 어느 시점에서 봐도 영락없는 사랑스러운 여주였는데.


"흐음..."


정국이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 정국이를 보고는 부른다.



김여주
"정국아..."



전정국
"여주야, 너 진짜 여주 맞지? 진수 아니지? 보건쌤이 잘못 아신 거지?"


김여주
"으응...? 그게 무슨 말이야?"


전정국
"아니, 보건쌤이 너보고 진수라고 그러길래"


김여주
"여기 학교 보건실이야...?"


전정국
"ㅇ,어. 학교 보건실이야"


김여주
"분명히 나 너랑 같이 놀이공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전정국
"어...?" ((충격


이 말은 어제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진수가 나온 뒤로 여주는 나오지 않았다는 거야...?



전정국
"여주야, 너 조금 전까지 내가 너한테 이쁘다고 했었잖아. 기억 안 나?"


김여주
"그랬어...? 기억이 안 나는 거로 보면 분명히 누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 것 같은데"



전정국
털썩-]


그럼 아침부터 내가 여주라고 생각했던 여주가, 나를 정국아~ 하면서 다정하게 불렀던 여주가 다 ㅈ,진수였단 말이야...?



김여주
"정국아...! 괜찮아?"


전정국
"아니... 안 괜찮아" ((정신 나감


침대에서 일어난 여주가 낑낑거리면서 정국이를 겨우 침대에 앉혔다.



김여주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


내가 여주한테 어떻게 진수를 너인지 알고 이쁘다 하면서 안았다고 해... ((좌절


정국이는 진수를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이 여주가 아닌지를 못 알아봤다는 사실에 절망하였다.



전정국
"미안해 여주야..."


김여주
"아니, 네가 왜 미안해..."


진수를 너인 줄 알고 이쁘다 하면서 미친 소리 해서 미안해.



전정국
"그냥 미안해..."


김여주
"나한테 미안할 일 한 거 없으니까, 미안해 하지 마..."


아냐, 내가 남친이 되어서 죽을죄를 지었어... 저번에 애라 누나도 너인 줄 알고...


댕댕이처럼 축 처져 있는 정국이의 모습에 여주는 정국이를 꼬옥 안아주었다.



김여주
"자세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괜찮아"


김여주
"난 정국이 너를 믿으니까"


전정국
"여주야..." ((울먹


토닥토닥-]



전정국
"나 진짜 너밖에 없어, 여주야..."



전정국
"그만큼 내가 널 많이많이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