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love

Episode 04 : 신경쓰이는 사람

상혁은 어제 일로 예림의 행동이 신경쓰였다

예림이 어제부터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예림 image

한예림

“ 본부장님 , 회의실 준비되었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응 ,, 알았어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자료는 책상 위에 두었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래 , 고마워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오후 4시 일정이 한 시간 앞당겨졌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응 ”

뭔가 이상하다

예전에는 한마디가 더 붙어있었다

‘ 본부장님 , 피곤하신 것 같은데 내일로 미룰까요 ? ‘

‘ 회식은 힘드시면 불참으로 할게요 ‘

그런 사소한 말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처음에는 그런 한마디가 사소하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해주지 않아서 어색하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오늘 회의가 몇시라고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2시에 시작입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점심은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12시 30분 입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는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저도 먹어야죠 , 식당에 가서 챙겨먹을겁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뭐 먹을건데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모르겠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

예전같으면 예림은 “ 같이 드실래요 ? ” 라고 하거나

“ 오늘 구내식당 안 가실거면 저랑 가실래요 ? ” 라고 나한테 물어봐주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질문이 없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요즘 … 왜 그렇게 바빠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제가요…? ” (( 어리둥절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전보다 많이 바쁜 것 같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아무것도 아니야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아 , 이거 보고서 입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회의 보고서지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맞습니다 _ 확인부탁드릴게요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럼 기다려줘 ,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까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그러죠 “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본부장님 “

이상혁 image

이상혁

“ 너 … 나한테 속상한 일 있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아닙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없어 ? 진짜로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없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근데 왜 달라졌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전 그냥 업무를 조금 더 신경쓰는 것 뿐입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너무 달라졌어 이유가 있는거야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저는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래 ,, 근데 속상한 일이 있다면 참지말고 말해줘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네 “

속상한 일이요 ? 네 있습니다

저는 본부장님을 4년동안 남몰래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본부장님은 저한테 관심없잖아요… ㅎ

한예림 image

한예림

“ … 저는 나가보겠습니다 ”

힐끗-]

이상혁 image

이상혁

“ 뭔가 서운한 일이 있는 거 같은데…?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

이제 커피 정도는 다른 동료에게 맡겨야지

그래 이제 본부장님을 남자로 보지말고 상사로만 보자..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야겠지…?

한예림 image

한예림

“ 본부장님께는 죄송하지만 .. 어쩔 수 없네 ”

아까의 일이 영향을 준걸까

상혁은 예림을 무의식적으로 찾게됐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 어디 다녀왔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저 잠시 보리차 마시려고 탕비실에서 가져오는 길입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아 ,,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어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아 …. 네 ,, ”

회의를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예림이 의견을 말하면 더 집중해서 듣게됐다

자기도 모르게 예림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면 예림의 의견을 더 들어보려 했다

상혁은 자신의 행동을 뒤늦게야 알아채고 왜 그러지 하고 의문을 품었다

한예림 image

한예림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저기… 한 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물어볼거 있어 ,, 내 자리로 와봐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왜 부르셨어요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이거 자료 왜 안 올라왔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어떤 자료 말씀하세요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지난주에 내가 부탁한 자료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그건 메일로 드렸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래 ? 확인해볼게 ”

정말이었다 예림은 부탁한 자료를 빠진 것 없이 보냈다

상혁은 살짝 민망했다

한예림 image

한예림

“ 아.. 미처 확인하지 못하셨군요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응.. 지금 봤으니까 됐어 ”

예전에는 그녀가 먼저 확인해주고

메일함을 정리해주고 , 중요한 자료는 따로 표시해줬을 것이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저기.. 한 비서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게… 아니야 , 너 자리로 가서 쉬어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아… 네 ,, ” (( 끄덕

이상혁 image

이상혁

“ … 한예림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왜 부르세요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

뭐라둘러댈까 고민하다가 할말을 생각한다

잠시 고민하던 상혁이 말을 이어간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나한테 할 .. 얘기 없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없습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진짜로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전에는 많지 않았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멈칫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정말없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제가 전에 그랬나요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응 , 그랬어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

상혁은 전에 예림이 자신을 신경써주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 본부장님 , 오늘 눈이 내린대요 ”

“ 본부장님 .. 목감기 인것 같은데 약 드세요 ”

그런 사소한 말들이 없으니 너무 허전했다

상혁은 드디어 알아챘다

자신에게 그 말은 사소한게 아니라 기다려지는 말이었다

늦은 저녁

6시가 되기 30분 전이었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 퇴근하러 가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엘리베이터 타러 갑니다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그래 , 조심해서 가고 내일 아침에 봐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내일 아침에도 일찍 나와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몇 시까지요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평소처럼 출근해 ”

한예림 image

한예림

“ 네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그리고 …. ”

한예림 image

한예림

“ ?… ”

이상혁 image

이상혁

“ 아니야 … 조심해서 가 ”

이상혁 image

이상혁

“ …. ”

상혁은 자신의 자리를 한번 둘러봤다

예전에는 예림이 자신을 위해 타준 커피가 항상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다른 직원들이 챙겨놓는 느낌이다

이상하게 그 커피가 자꾸 생각났다

상혁은 처음으로 인정했다

예림이 변한뒤로 자신도 이상해지고 있다는 걸

자신의 하루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이상혁 image

이상혁

“ 한 비서… 나 좋아하고 있었어…? ”

손팅 !

리우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