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프롤로그

천사랑
2020.07.02조회수 14

8살때부터 13살때까지 피아노 학원을 다닌 나는 옆집 친한 오빠와 레슨을 받았다.

오빠는 나보다 더 일찍 시작하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있었다.

그런 오빠에게 레슨을 받는다는것은 좋은 일이였고 난 그저 즐겁게 연습을 했다.

오빠는 그 밖에도 참 다정한 사람이었다.

내가 12살때,피아노 연습이 잘 돼지 않아 울고 있는데 그런 오빠가 나에게 다가왔다.


전정국
왜 울어?무슨 일 있었어?

김여주
오빠..흐윽..흑..흐읍..


전정국
울지마,착하지?

오빠는 울고 있던 나를 따스히 안아주었고 난 그 품에서 하염없이 울었다.

어느정도 울음을 그쳤을땐,오빠가 내 얘기를 들어주더니 나에게 레슨을 해주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오빠가 레슨을 해주니 잘 안돼던 부분도 쉽게 해냈다.

김여주
이렇게..?


전정국
푸흐-나보다 더 잘하는데?ㅎㅎ


전정국
잘했어,여주야!

오빠는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내가 잘못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며 다정하게 미소지으며 괜찮다며 위로해줬다.

이렇게 사이가 좋았던 우리였는데..

.

.

.


전정국
시X,손대지 마


전정국
너 같은거 때문에..모든게 망해버렸어!!


전정국
내 눈 앞에서 사라져버려..

어쩌다..

어쩌다 우린...

이렇게 되버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