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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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 왜 여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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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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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배 안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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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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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분명 라면 먹고 있었는데... 나 왜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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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라면 먹다가 잠들어서 내가 옮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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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공부만 하니까 체력이 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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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안먹어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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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네. 근데 다들 어디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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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애들 헌팅했는데 안되서 기분 별로라고 지금 소주까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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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보미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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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둘이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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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혼자 심심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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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보고 있음 하나도 안 심심하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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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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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근데. 선배님들 왜 헌팅 실패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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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무 완벽하다고 부담스러워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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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뭘 모르는 사람들이네. 나같은 땡큐~ 하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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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나두고 지금 뭐라고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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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니. 말이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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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주변에 소개해줄만한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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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음~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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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찾아봐줘~ 내가 너랑 살아보니까. 애들이 안쓰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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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랑의 힘이 위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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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예도 싱글인데... 나예는 내성적이라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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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예? 너랑 같은 학원다니는 강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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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가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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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랑 연관된건 다 알지. 내가 누구야? 김다솜 남편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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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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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가자. 오늘 마지막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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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벌써 어두워졌네... 괜히 잠들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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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날새서 놀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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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밤새 할께 있을까요."

시루묵해진 다솜을 위해 뭘해줘야하나 고민하던 지민이

좋은 생각이 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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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기서잠깐만 기다려. 저쪽에 애들있으니깐 안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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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네. 그래두 빨리 와요."

지민이 사라지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뒤에서 팡!팡!팡!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고개를 돌린 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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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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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행의 마지막데미는 역시 불꽃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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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역시... 놀아본 사람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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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놀아본 사람은 달라? 넌 정말 날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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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잘 놀고, 술 좋아하고, 노래부르는거 좋아하고, 춤 추는거 즐기는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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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도 많이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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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ㅋ"

둘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꼭 붙어 밤하늘의 불꽃 감상에 푹 빠져 한동안 그자리에 그대로 망부석이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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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오늘이 마지막 밤이니 우리 진실게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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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거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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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나부터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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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이랑 정국이 연애하니까 뭐가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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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글쎄... 함께 할수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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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정한 내편이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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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우정과 사랑 둘중하나를 선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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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연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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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뭐 이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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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완전 배신감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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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네랑 우정은 이미 돈독하니까. 하지만 다솜이랑은 이제 시작이니. 다솜이한테 좀더 집중해야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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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치만. 속상하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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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넌 연애하면 아마 우리는 거들떠도 안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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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거든. 난 우정을 저버리는 의리없는 남자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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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럼 지민오빠는 우정을 저버렸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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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보기엔 안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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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몰라서 그래. 이 자식 요즘 우린 안중에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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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닌데... 오빠만 행복한 것같아 미안하다고 선배님들 여친소개시켜주라고 저한테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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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올~ 박지민. 의리의 사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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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날 너무 뛰엄뛰엄 보는거아니야. 김태형. 넌 국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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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언제. 아니야 친구. 내가 널 얼마나 존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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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소개팅 1순위는 무조건 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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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지? 형수. 나 1순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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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나. 질문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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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두커플 모두 어디에 꼬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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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얼굴. 우리 보미 이쁘잖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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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저는 몸이요. 복근이... 아주. 조각이에요.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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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엉뚱. 발랄. 허당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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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엉뚱해요? 어디가 허당끼야? 이 싸람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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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가 모르는 너만의 매력이야. 똑똑한데 무언가 엉뚱한 구석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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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조신하다가도 흥분하면 반말하고 다 잘하는것같은데 어딘가 어색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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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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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수는 지민이 어디에 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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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나는 축제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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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가 노래부르는 모습에... 완전 심쿵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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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그럼 노래 자주 불러줘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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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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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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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자주 노래 불러주면 심장에 무리가서 안되요. 저 일찍 죽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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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헐... 완전 콩깍지가 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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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다음 질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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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정국이랑 보미 진도 어디까지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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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그런건 물어보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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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왜? 난 궁금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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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뭘 궁금해하냐. 얘. 고백안하고 키스하고 1일 어쩌구해서 날리났던거 기억안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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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맞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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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저도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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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세분. 선배님 이상형은 어떻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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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는 똑똑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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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피부는 희면 좋겠고, 목소리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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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나는 요리 잘하고, 날 많이 지지해주고, 쿨하고, 생각도 깊고, 애교가 많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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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음~ 긴생머리카락에 성격은 밝았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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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는 시크한데 따뜻함이 있는 청바지가 잘 어울리고 돈을 소중히 여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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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진짜 간단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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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헐... 여친이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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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배님들은 눈이 너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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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이는 이상형에 딱맞는 마눌을 얻었는데. 우리라고 이상형에 맞는 여친 안생기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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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지민오빠 이상형이 뭔데 딱 맞는 마눌을 찾았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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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귀엽고, 키작고, 긴생머리에 입술이 예쁘고, 깔끔한데 엉뚱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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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딱. 형수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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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심쿵~ 제가 생각한 캐릭터가 지민이 이상형이라니...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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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생각없이 방탄소년단 이상형을 검색했다가 제가 기획한거랑 지민이 이상형이 맞아서 완전 놀랐어요~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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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요즘 개학이라 많이들 힘드시죠? 제 글이 여러분에게 활력이 되길 바라요. 글구 태형이 여친이름 뭘로할지 정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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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미나게 읽고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