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31화


김치찌개는 사랑을 타고, 다솜이 민윤기가 아닌 자신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에 기분좋은 일과를 마치고.

친구들과 다솜이를 데리러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앞에서 다솜은 어떤 여학생과 이야기 중이였다.

여학생이 다솜에게 해꼬지라도 할까 불안해 발걸음이 빨라지고 두사람을 좀더 가까이에서 지켜보는데

심쿵~♥

태형이의 심장이 미친듯 떨리고


김태형
"저 여신은 뭐냐?"


김남준
"누구. 누구?"


김태형
"저기 형수랑 이야기하는 저 여인..."


박지민
"어. 처음 보는 앤데, 새로 친구가 생겼나? 역시 우리마누라 친화력은 알아줘야해."


김태형
"형수한테 왔다고 알려야하니까 더 가까이 갈까?"

멍한 태형이의 눈앞으로 손을 흔들어보는 호석.


정호석
"얘. 맛갔는데."


정호석
"태형아 숨은 쉬냐?"


김남준
"태형이 뭐야? 저 여학생한테 빠진거야?"


김남준
"친구 정신 차려!"


김태형
"형수. 우리 왔어."

자석에 끌리듯 혼자 멍하니 다솜에게 다가가는 태형.


김다솜
"선배님 오셨어요?"


김태형
"옆에 분은 누구?"


김다솜
"아. 이 언니는 오늘 저희 학원에 처음 왔는데, 같이 수학들어서 이야기중이였어요."


김태형
"오늘 처음... 수학..."


김다솜
"언니 인사해요. 여기 선배님은 방탄고 2학년 김태형선배님이에요."

"안녕하세요"


김다솜
"언니가 고1이라고 했죠?"

"응"


박지민
"마눌. 아직 안끝났어?"


김다솜
"끝났죠. 학원수업 이야기중이었어요. 언니가 오늘 처음이라 학원쌤 스타일에 적응해야하니."


박지민
"우리가 방해했네"


박지민
"편하게 이야기해. 저쪽에서 기다릴께."

"아니에요. 이야기 끝났어요."

"다솜이가 약속있는줄 모르고 너무 오래 잡고있었네요. 죄송합니다."

"다솜아 조심히 들어가. 내일 만나."


김다솜
"언니 조심히 가요. 내일 봐요. 숙제 꼭 해오고, 모르는거 생기면 톡하거나 전화해요."

"응. 고마워."

언니라는 여인은 그 자리에서 벌어지고, 그제야 정신이 들어온 태형.


김태형
"누구야?"


김다솜
"오늘 처음 학원에 온 언니요."


김태형
"몇살이야?"


김다솜
"고1이니까. 17살이죠."


김다솜
근데 선배님. 방금전에 이야기한것같은데요."


김태형
"아. 그랬나?"


김다솜
"선배님 무슨일 있어요? 정신 챙기죠."


김태형
"어.어."


박지민
"태형이 놔둬. 지금 제정신 아닐꺼야?"


박지민
"태형이 이러는거 몇년만이냐?"


김남준
"한 3년만이지 아마."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다솜의 표정에


박지민
"방금 너랑 이야기하던 여학생한테 꼬쳤어. 태형이가."


김다솜
"네? 언제 만났데요? 난 오늘 처음 보는데"


박지민
"내가 너한테 그런것처럼. 첫눈에 반한거지."


김다솜
"아~ 근데. 오빠 저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박지민
"내가 말 안했나."


박지민
"가자. 나 배고파."

갑자기 부끄모드로 변하는 상황을 피하려 급 말을 돌리는 지민.

지민이 부끄러워한다는걸 눈치챈 다솜은 말없이 지민을 따라갔다.

몇일후...

태형은 집에가기위해 놀이터를 지나는데

놀이터 한쪽에서 여학생들이 한 학생을 두고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야. 너 전학왔음 곱게 공부나 할것이지. 왜 남의 남친한테 꼬리를쳐."

"뭐래니? 내가 언제 꼬리를 쳤는데."

"그럼. 민규가 왜 나랑 헤어지자고 하는데. 너랑 사귈꺼라던데."

"민규가 누군지 모르는데."

"이게 미쳤나. 민규가 얘 남친이잖아."

"너 좀 맞아야 정신이 돌아오겠냐?"

"뭐래. 내가 왜 맞아?"

"이게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따박따박 말대답이야."

덩치 좋은 아이가 손을 올리는 순간.


김태형
"거기 1학년."

"어떤 새끼야?"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여학생들은 태형이를 보고 모두 90°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전학생이란 한 아이만 빼고.

그로인해 태형과 그아이는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심쿵~♥

태형의 심장이 미친듯 뛴다.

저번에 다솜이 다니는 학원앞에서 본. 그여인이였다.

미쳐 날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가까이 다가가는 태형.


김태형
"니네 여기서 뭐하냐?"

"아니... 얘가 전학을 왔는데요. 전학왔음 조용히 학교나 다니지 은미 남친한테 꼬리쳐서 은미 남친한테 까였잖아요."


김태형
"니가 꼬리쳤어?"


김태형
'나한테나 꼬리치지. 나 그럼 1도 고민안하고 넘어가는데...'


김태형
'저 이쁜얼굴로 꼬리치면 어떨까?'

"아닌데요. 조용히 학교다녔거든요. 어. 저번에 학원앞에서 본..."


김태형
'너 지금 나 기억하는거야? 머리도 좋네.'


김태형
"큼"


김태형
"조용히 학교 다녔다는데."

"근데. 누구신데 제 일에 끼어드세요. 그냥 가던길 가세요"

"야. 울학교 선배님도 몰라보냐?"

"F6 김태형 선배님이시잖아."

"F6은 뭔데?"

"우리학교 5대천왕을 모르는거야? 진짜 학교만 다녔네."

"울학교 2학년 박지민, 김태형, 정호석, 김남준, 김석진."

"사실 김석진선배님은 공부밖에 모르지만. 우리학교 역대급 킹왕짱인데... 모르다니..."

"내가 학교만 다니다고 하지 않았냐? 모를수도 있지."


김태형
"난 김태형이라고 해. 앞으로 자주보자."

용기내서 손을 내밀었는데. 멀뚱히 쳐다보기만 하는 그녀.

뻘쭘해진 태형은 슬그머니 손을 거둔다.


김태형
'사람 간떨리게 왜 뚫어져라 쳐다보는건데.'


김태형
'심장아 나대지마라.'


김태형
"야. 1학년들 싸우지 말고, 일찍이 들어가라. 나 간다."

"네. 선배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태형은 심장 뛰는 소리가 그녀 귀에 들릴세라 자리를 피한다.

그래도 오늘은 말이라도 붙였으니 운수 좋은날이다.


작가
여기는 비가 와요. 하루 종일... ㅠㅠ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자 열심히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이제 올리네요.


작가
태형이의 러브라인을 구상하고 구상하는데... 잘 안풀리네요. 지민만 바라본 제가 태형이에게 여친을 만들어주는 일은... 힘내봐야겠죠?


작가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댓글 많이 부탁 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