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민남매의 일상 TALK
PurpleH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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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연밤 BL] 운명이란 달콤한 내일




최범규
..


최범규
..근데!


최연준
응?


최범규
부모님 계신다며?


최연준
아앙


최연준
거짓말이넹 ㅎ


최범규
??????????


최범규
힝.


최연준
어쨌든!!


최연준
무슨 일이든 다?


최범규
...

씨익 능글맞게 웃는 연준이 소름 끼친 듯한 범규다.

...

스윽-



최연준
왜 ㅎ


최연준
무슨 생각해?

어느새 가까워진 둘.

서로의 숨결이 섞일 듯 가까운 거리에서 연준은 긴장한 듯하지만 티 내지 않으려 능글맞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최연준
왜애~ㅎㅎ


최범규
...

삐삐삐-

띠리링-!

문이 열렸습니다!


최연준
-!

스윽-

급하게 몸을 떼는 연준.

연준 어머니
아이고~ 범규 와 있었어? 우리 아들이 친구 하나는 잘 사귀었네!


최연준
친구 아닌뎅.

연준 어머니
아고, 우리 아들 왜 그래~

연준 어머니
온 김에 밥 먹고 가 범규야~

연준 어머니
장 보고 왔는데 ㅎㅎ


최연준
얘 말라서 밥 많이 주세요 엄마

연준 어머니
마르긴 했다, 얘

어머니가 부엌으로 가신 후, 두 사람.


최연준
휴우-..


최범규
친구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어떡해 바보야!

그러면서 소곤대는 범규다.


최연준
...


최연준
...'피식'


최연준
너가 상관 없다며


최범규
크흠..


최연준
ㅋㅋㅋ


저벅 저벅-



바스락 바스스-!

???
..

???
그놈들.

???
확실한 거야?

???
네네, 확실합니다!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
흐음..

???
근데 뭔가 이상해

???
연인이라니

???
"둘을 깨뜨려야 하나"



모락모락-


연준 어머니
자!

연준 어머니
많이 먹어라 아들들~


최범규
네, 감사합니다!


최연준
ㅎㅎ

연준은 밥을 먹으면서도 범규를 바라보며 귀엽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연준 어머니
...

연준의 어머니는 그걸 느끼면서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셨다. 아들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멋진 어른인 것 같다.

다 먹은 후, 연준의 어머니는 연준에게 범규를 데려다주고 오라고 당부했다.


"춥다.. 으으.."



최연준
추워?

아까의 능글맞은 모습과 달리 다정한 평소의 연준인 모습으로 걱정을 해주고 있었다.

스윽-

연준은 본인의 외투를 벗어 다정하게 범규를 감싸 어깨 위에 걸쳐주었다.


최연준
이제 따뜻하지?


최범규
...


최범규
응!

범규는 마냥 좋은 듯 헤헤 웃으며 그의 뒤를 따랐고, 금세 범규의 집에 도착했다.




최범규
오늘 데리러 와줘서 고마웠어..


최범규
가기 싫은데..

와락-

연준은 그런 범규를 꽉 안아주었고, 서로의 온기를 잠시나마 느꼈다. 그리고 떨어졌다.


최연준
자, 내일 보자! 우리 범규 내 꿈 꿔~


최범규
ㅎㅎ


최범규
응응!


최연준
ㅎㅎ ((범규 저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야..? 아.. 가기 싫잖아 이러면.


최범규
잘 가! ㅎㅎ

범규는 웃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연준은 아쉬운 듯 그의 집 앞에서 서성이다가 본인 집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
이게 맞아요?


강태현
아마.


강태현
과연 그게 사랑일까,


강태현
아니면 우정을 헷갈린 것일까.


강태현
난 둘 중 하나여도 깨뜨려보고 싶은데.

그는 비릿하게 한쪽 입꼬리를 올리더니 손의 담배를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분명 학교에서의 믿음직한 모습과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