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잖아, 뭘 더해?
07. 한번만 더 같이살고싶어



이지은
'내가... 과연 백현이를 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아, 아니.. 내가 백현일 잊을 수 있을까?.....'

"안전벨트 메주세요~"


이지은
"아.. 네.."


이지은
'내가 한번도.. 생각안하고.. 박찬열도.. 변백현도 잊고 미국에서 살다보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 다 잊을 수 있을까?'


변백현
"난 그 자리에 분명 지은이를 데려올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지은일 데려오지 않았어.. 만약 나처럼 1분1초라도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 또 좋아.. 한다면... 데리고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김준면
"그래서 박찬열이 안 데리고 다니는거 보니까 무슨 느낌이었어?"


변백현
"지은이 데려올 줄 알았는데 안 데려왔..."


김준면
"생각말고 느낌, 니 마음은 어땠냐고"

내 말을 끊고 생각말고 마음이라고 하는 형의 말이들렸다.


변백현
"내 마음...." '사실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다. 내가 지은이와 헤어지고 마음보다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에... 사실 지금도 모르겠다.. 내 마음은....'


김준면
"그래, 니 마음."

잠시후-

한국에서 비행기를타고 미국 공항에 도착했다.


이지은
"음... 어디로 나가야되지?"

천천히 걸으며 두리번거렸다. 고갤돌리며 문을 찾아대며 발걸음을 옮겼다.

??
"큰일이다!!! 지각 지각!!!!!!"

천천히 걸어가던중 어디선가 큰소리가나서 멈춰 고갤돌리는데 소리를 지르는사람이 보였다.


이지은
"아!!!"

갑작스레 부딪혀 중심을 잡을 틈 조차 없었다. 그 딱딱한 바닥에 엉덩이를 심하게 부딪혔는지 일어날 수 조차 없을 것만 같았다.


이지은
"아야야!!!!"

??
"괜찮아요? 죄송해요, 제가 급히가느라.. 앞을 못 보고.. 어디 안 다쳤어요?"

날 밀어 넘어뜨린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건네며 일어나라고하는데 난 그 손을 잡지 않고 무작정 일어났다.


이지은
"아야야야.."

??
"괜찮아요? 많이 아프면 병원가요. 많이 아파요?"


이지은
"괜찮아요, 가던길가세요."

??
"잠시만요, 폰 주세요. 나중에 아픈데 왜 모른척했냐 그러면 안되니까.. "


이지은
'아, 뭐 나중에는 나을거야. 그냥가자."

??
"폰 줘요."


이지은
'혹시라도 나중에 아프면?... 아니, 내가 저 사람을 어떻게 믿고? 그래도 폰번호 받아놔서 나쁠건없으니까.. 나중에라도 안나으면 연락해야지..'

난 그 사람이 내민 손에 폰을 건내고, 그 사람은 폰에 번호를 찍으며 제가 지금은 바빠서 그런데 나중에 전화하면 꼭 받아요! 혹시라도 내가 전화하기전에 많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연락먼저해도 괜찮아요. 전 바빠서 이만, 나중에봐요~~


변백현
"죄송해요. 지은이라면 훨씬전에 왔었겠지만.... 지은이가 먼저 말했겠지만.. 저 지은이랑... 이혼했어요.. 이혼하자마자와서 알렸어야했는데.. 너무늦었죠? 죄송해요.. 걱정마세요, 지은이 저 싫어서 이혼한거 아닐거예요.


변백현
저 반드시 지은이랑 다시 결혼할거예요.... 이번에는 혼자왔지만.. 다음엔 지은이랑 같이 웃으면서 올게요. 오늘만큼은 못 웃을것같아요.. 지은이가 너무보고싶어서...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웃을 수가없어요...


변백현
다음에 올 땐 지은이랑 손잡고 같이 올게요. 이만 가볼게요."

지은이의 부모님은 하늘의 별이되셨다. 나와 결혼하기전부터 지은이의 부모님께선 이 세상에 없으셨다. 이혼하자마자 찾아갔어야했지만 지은이 생각으로 가득차서 이제 찾아가게되었다.


'지은아.. 너 찬열이랑 같이있는거맞지? 그렇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누웠다. 눕는순간 엉덩이가 너무아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이지은
"아야야!" '아.. 아파라.. 일어나지도 못하겠어.'

띠리리링-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이 울렸다.


이지은
"엄마야! 깜짝이야."

혼자있던 조용한 공간에서 갑자기 울린 핸드폰소리에 놀라며 바로 전화를 받았다.

??
"이제 병원가요"


이지은
"네? 누... 누구?......"

??
"나 아까 부딪혔던 사람인데..."


이지은
"아, 아까 그.."

??
"지금 시간 괜찮아요? 많이 아프죠.. 지금 병원가요."


이지은
"아.. 네."

??
"어디서만날까요?"


이지은
"아까 그 공항 앞에서 만날까요?"

??
"그럴까요? 그럼 나중에 만나요."

전화를 끊고 이 사람을 믿어도 되는지아닌지 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아니 괜찮다고, 어차피 병원만 갔다오면 되니까 그 뒤론 연락할 일도 없을테니까.


박찬열
'변백현, 넌 절대 지은이 못 찾아. 지금 지은이가 어디있는지 알고있는건 나뿐이니까.'


변백현
"나 지은이 부모님께 다녀왔어."


김준면
"그래서 느낀건?"


변백현
"나 박찬열이랑 지은이랑 같이 다니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보여야만 안심이 된다고 생각했어.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 마음은..


변백현
박찬열이랑 같이 있을때는 데려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같이 안 다닌다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론 걱정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심이 됐어."


김준면
"그래, 그게 바로 니 마음이야. 넌 눈앞에 보이는 일들만 생각하기만하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어. 그러니까 앞으로의 목표를 세우고하는거야. 너의 목표는 뭐지?"


변백현
"내 목표..?"


김준면
"그 목표를 가지고 행동을하는거야."


변백현
"한번만 더 같이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