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tre saisons
épisode 48


(예원시점)


김예원
흐..... 감사합니다


박초롱
계속 이야기 해보세요


김예원
..... 그리고 저는 4년정도... 떠나 있었는데


김예원
그 친구가... 그렇게 상처받는다는.... 생각도 못하고...


김예원
그 친구 집으로 찾아갔어요...


김예원
그런데... 예ㄹ..


김예원
그 친구를...저는 그때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으로 보고 싶었는데... 그 친구가 화를 내고 자리를 떠서....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김예원
하........ 그때부터 서로에게 오해가 생긴 거 같아요....


김예원
이제 지치고.... 그만하고 싶은데....


김예원
그래서 저는 사과하고 싶은데...


김예원
그 친구가 안 받아줄까 봐...


김예원
그리고 또 제가 상처 받을까 봐 못하겠어요..


박초롱
흠....

상담사는 계속 생각하는 거 같았다.... 마치 비슷한 일이 있었던거 처럼...


박초롱
계속.. 얘기하세요....


김예원
아... 그리고 어제 또 제가...그 친구를.....


김예원
봤는데요......


김예원
제 어릴 때 단짝친구 중 한 명이랑.... 그리고 저랑 같이 4년동안 한국을 떠나 있었던 친구가....


김예원
같이 있었어요....


박초롱
......


김예원
정말... 말로 표현 못할만큼... 복잡했어요...


김예원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김예원
제가 그걸 알면.... 고칠텐데...


김예원
예.... 그 친구가.... 상처 받은 거.... 알고 있는데....


김예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뱉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 걸....


박초롱
잠시만요

상담사 분은 잠시 상담실을 나가더니 종이를 가지고 오셨고, 아무 말 없이 그 종이를 보셨다


박초롱
.....


박초롱
일단....


박초롱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박초롱
근데 그 갈등을.... 어떻게 푸느냐.... 그게 중요하죠...


박초롱
사람 마음이란 거요.... 본인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몰라요....


박초롱
자신이 표현해야 하는 거예요


박초롱
물론 그게 쉽진 않겠죠


박초롱
하지만 해야 돼요


박초롱
남한테 먼저 원하는 걸 해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


박초롱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해요

나도 안다

내가 예린이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고칠점은 내가 먼저 고쳐야겠지...


박초롱
물론 그게 어렵다는 거... 알아요....


박초롱
하지만요.. 어쩌면.....


박초롱
먼저 용기를 낸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박초롱
그냥 이대로... 아무것도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다 보면요...


박초롱
상황이 더 악화되기만 할 뿐... 좋아지진 않아요..


박초롱
사실... 한다고 해도.... 모 아니면 도죠...

모... 아니면 도....?


박초롱
오해가 잘 풀려서 잘 해결되거나... 더 꼬여서 악화되거나..


김예원
....

하아....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ep48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