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tié et amour
Épisode 1



한여주
후우..미안..기다렸지?


김태형
괜찮으니까 천천히 나오지 그랬어.


김태형
뛰다가 다치면 어쩌려고.

한여주
..너가 기다릴까봐..


김태형
늦어도 다음번엔 천천히 와.

오늘도 여김없이 집 앞에서 만나는 둘.

태형은 여주가 오자 폰을 주머니 안에 집어넣었고 인사를 하자 다시 꺼내 폰만 했다.


한여주
..요즘 폰에 재밌는거 있어?

한여주
엄청 뚫어져라 쳐다보네..


김태형
아 그냥..ㅎ

시선은 폰을 향한 채 건성 대답해주니 여주는 속상해 애꿎은 가방 끈만 꽉 잡는다.

당연히 알지 못하는 태형은 또 뭐가 웃기다고 웃지.

점점 말 수도 줄어가고 말이야.




정소은
오늘따라 표정이 안 좋은거 같다?

한여주
..몰라.



정소은
아 맞아.


정소은
너 그 소식 들었어?

한여주
..뭔데?


정소은
김태형이랑 윤선아 사귀는거.


한여주
ㅁ..뭐..?


정소은
..뭐야...너 김태형이 말 안해줬어?


정소은
제일 친한 너한테?

한여주
...

지금 기분이 이상한 이유?

김태형이랑 선아가 사겨서가 아니야.

그냥..소꼽친구한테도 말 안한다는게 서운한거 뿐이야.

지금 당장 달려가서 축하해주고 싶은정도로 잘 어울려.

근데 왜 나한테는 숨겼냐 이 말이지.

거기에 선아도 나랑 친한데.


드륵_


한여주
..김태형.


김태형
아 여주야.

한여주
..너 왜 선아랑 사귀는거 말 안해줬어?


김태형
..말하려곤 했는데...


김태형
..선아가 너한테는 나중에 말해주자고 해서..

한여주
아..그럴 수 있지..ㅎ


김태형
..미안..

한여주
..선아랑 오래 가ㅎ


김태형
응응..ㅎ

티는 나겠다만 안 그런 척 웃으며 축하해주는 여주.

태형이는 그것도 모르고 자리에 앉아 또 폰을 하지.




김태형
밥 먹으러가야지.


김태형
오늘 너 좋아하는 떡볶이 나온다던데.

한여주
..오늘따라 입맛이 없네..

한여주
그냥 너 혼자 가서 먹어..


김태형
..속 안 좋아?


김태형
편의점 가서 단 것 좀 사올까?

한여주
..그런거 아니야.


김태형
..그럼 배탈이라도 났어?

엎드려 있는 여주 앞에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얘기하는 태형.

여주가 거리를 두려해도 저렇게 착한 태형이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한여주
선아랑 가서 먹어.

한여주
난 괜찮으니까.

한여주
선아도 너 기다릴거야.


김태형
..좀 있다 먹을거라도 사올게.


김태형
..미안해.


김태형
아프지 말고,


김태형
좀있다 같이 하교하자.

한여주
끄덕))...



김태형
여친생겼다고 너 안챙기진 않아.


김태형
걱정하지말고

"속상해하지도 마."

눈팅 금지

어제 36위, 오늘 41위, 엪소 1편 조회수 100 넘은거 너무 감사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