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me souviens de vous

Épisode 6.

여주은

헐 여기 꿈에서 본 거랑 완전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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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럼 여기 맞나보네ㅎㅎ 슬슬 그 라일락도 핀다

여주은

18년 째 그대로인거야..?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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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러게... 우리 친구 10년 되면 타임캡슐 파보기로 했는데

여주은

헐 진짜? 그거 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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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 라일락 옆에 여기

여주은

누가 플라스틱 삽 버려놨는데 이걸로 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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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편지 두개랑... 팔찌?

여주은

팔찌도 라일락 디자인이네... 우리 라일락 진짜 좋아했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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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냥 되게 의미있었으니까ㅋㅋ 예쁘기도 하고...

여주은

편지는... 집가서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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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 괜히 민망할 거 같아ㅋㅋ

여주은

ㅋㅋㅋㅋ 이거 가져가자 바닥에 떨어진 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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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떨어진지 얼마 안됐나봐... 생생하네

여주은

그러게... 이제 좀만 있다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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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 슬슬 가야지... 서울 도착하면 어둡겠다

여주은

좋네... 여긴 진짜 기억도 어느정도 나고 하니까 어릴 때 살던데 맞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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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오늘 도움 좀 됐어?

여주은

어 완전ㅋㅋ 초등학교 때는 딱히 찾아야될 거 같은 기억도 없고... 곧 다 기억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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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럼 다행이지...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여주은

근데 이렇게 힘써주는 이유가 뭐야? 어릴 때 소중한 친구였어도... 이 정도까지는 힘들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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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런 이유가 있어ㅋㅋ 조만간 알게 될거야

여주은

뭐야 궁금하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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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기억 다 찾으면 말해줄게

여주은

알았어... 이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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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 슬슬 가자

여주은

안 데려다줘도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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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둡잖아ㅋㅋ 쉬고 내일 출근 잘해!

여주은

어 너도 학교 잘 가고 나중에 봐!

(다음 날)

여주은

어우 졸려...

(스윽-)

여주은

?뭐지...

(아무도 없음)

여주은

잘못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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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너 요즘 월요일마다 엄청 피곤해 보이는 거 알아?

여주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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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어제도 그 분 만난 거 아니에여?

여주은

그냥 기억 찾는 거 도와줄 겸 만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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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연애공부하러 가는 거 같은데

여주은

뭐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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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누나 힘내여

여주은

입 다물고 주방 안가면 월급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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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진짜 협박은...

(띠리링-)

여주은

어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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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난데

여주은

또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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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너무해... 근데 밖에 저 남자 아는 사람이야?

여주은

누구 밖에 있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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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어 그러네... 아까 밖에서 너 빤히 쳐다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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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그 사람 키 컸어? 한 180 중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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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아니? 170 후반에... 안경 썼고 좀 음침해보였어

여주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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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그냥 카페 들어올까 말까 고민한 거 아니에여?

여주은

그런가... 아무것도 아니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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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 너 고딩 때도 인기 꽤 있었잖아

여주은

설마 스토커 뭐 이런 거겠어ㅋㅋ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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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그래ㅋㅋ 굳이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까

여주은

그래서 뭐 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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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

아메리카노랑...

09:30 PM

여주은

퇴근하자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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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ㅋㅋㅋㅋㅋㅋ 수고했어

여주은

어 집 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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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어 너도 조심하고

이웃 주민

아가씨 오랜만이네~

여주은

아 네 안녕하세요!

이웃 주민

이제 퇴근하는 거야?

여주은

네...

이웃 주민

요즘 동네가 흉흉해... 저쪽 골목에 살던 아가씨는 누가 자꾸 문 열어보려고 한다더라고

여주은

헐 진짜요..? 조심해야겠네요

이웃 주민

그래 피곤할텐데 잘 들어가~

여주은

네 안녕히 가세요!

여주은

아 맞다 그 편지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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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주은아 안녕! 이 편지 읽을 때 쯤에 우린 16살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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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때도 우린 진짜 친한 친구로 잘 지내고 있겠지? 난 우리 친구돼서 너무 좋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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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앞으로 더더 친해져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도 같이 다녔으면 좋겠어! 학교 끝나고 놀러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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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리고 내가 너 많이 좋아해! 중학교 때 이거 같이 읽으면서도 그대로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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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럼 안녕! -너의 친구 병찬이가-

여주은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링-)

여주은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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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 편지 읽어봤어?*

여주은

*어ㅋㅋ 방금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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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나 무슨 이상한 말 쓰지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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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아 맞구나...*

여주은

*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지 어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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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하...*

여주은

*괜찮아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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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나 놀리는 거지*

여주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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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이미 완료된 감정이야 알았지??*

여주은

*어 알았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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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하... 내일 카페갈게 그때 보자*

여주은

*어ㅋㅋㅋㅋㅋ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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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 너도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