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ttends mon sort depuis le siège côté fenêtre du bus numéro 613.

S2 Épisode 47 (Une personne comme la brume de chaleur par une journée de printemps vertigineuse)

이번화는 안예은님의 '' 달그림자 '' 라는 곡과 같이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끼이익

끼이익-

가볍게 날리는 눈발을 제치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613번 버스,

오늘따라 뭔가 더 광이 나보이는건 기분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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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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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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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버스기사 아저씨

싱긋)) 아니에요, 뭐... 하나도 안바쁜데 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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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때문에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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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겨울에,... 힘드실텐데...

버스기사 아저씨

고생은 저쪽, 아가씨가 더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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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버스기사 아저씨

내가 고생한 건 우리 아들놈 때어놓느라 진땀뺀것밖에 없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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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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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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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런데 오늘따라.. 더 멋져보이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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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옷도... 멋지시고...

버스기사 아저씨

아, 그걸 눈치채주다니

버스기사 아저씨

오늘 따악, 멋좀 부려봤지-

버스기사 아저씨

마지막이라고, 아 그냥 주책이라고 생각해요

버스기사 아저씨

싱긋)) 날도 추운데 이만 들어갈까요? 내가 따땃하게 데워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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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생각보다 오랫만에 타보는 버스,

손때묻은 손잡이도,

칠이 다 벗겨진 의자도,

색이 바랜 하차벨도 이젠 못보는게 퍽 씁쓸한 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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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지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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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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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금 이렇게 해보는것도 지민씨 기억찾기 위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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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우리,.. 예전에 앉았던 자리 그대로 앉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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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싱긋)) 아직은 겨울이지만.. 뭐, 풍경은 봄이라고 생각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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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그때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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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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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가 어디 앉으면 되는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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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저기... 제 맞은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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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저기 앉으시면 되요.....((싱긋

부르릉

부르릉-

털털한 엔진소리를 내며 출발하는 버스,

흔들리는 몸을 뒤로하고,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바라보는 여주를 쳐다보는 지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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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싱숭생숭한 기분.....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익숙한 시야였다.

언젠가 제 기억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잔상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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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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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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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아....((급하게 눈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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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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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때요....? 조금이라도 기억나는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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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아뇨,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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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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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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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곧 기억날거에요, ..오늘따라.... 기분도 좋고..ㅎ ((여주와 눈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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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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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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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다행이네요...ㅎ

_당신의 첫 눈길이 내게 닿았을 때

_번개가 치는 듯이 가슴이 떨렸고,.

_당신의 첫 손길에 내가 닿았을 때

_천둥이 치는 듯이 온몸이 저렸어.

_당신의 그 온기가 내게 닿았을 때

_꽃잎이 내린 듯이 세상이 밝았고

_당신의 빈 자리에 내게 닿았을 때

_나의 세상은

_더는 내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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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_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해와 달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꿈결같은 사람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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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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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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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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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득하다

마치 안개를 걷고있는 기분..

지나치는 길목마다 스치듯 흐리는 기억에 미칠것만같다.

나는.....

_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꽃과 별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스치듯 지나치는 바람과 같은 사람

허공에 그려본다.

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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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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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민씨, 이 길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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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이 길이 봄만 되면 벚꽃이 환하게 폈었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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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우리 되게 자주걸었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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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여기서 좀만 더 가면 제가 내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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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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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이러니까 진짜 그때같고....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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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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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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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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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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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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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억나요..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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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솔직히 이게 맞는 기억인진 모르겠지만,.. 맞은편에 앉은 한 분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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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벚꽃을 보면서 되게되게 예쁘다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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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때 창가에 얼굴이 비춰서 다 보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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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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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발그레진 그 얼굴이 되게.. 벚꽃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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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벚꽃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날따라..ㅎ

_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빛과 숨아

_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빛과 숨아

_다시 볼 수 없음에

_어지러운 봄날 아지랑이같은 사람

_홀로 되뇌인다

_너의 눈동자

.

.

_그리운 나의 사람

_잡힐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내 사람

_

_이세상에선 다시

_볼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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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대한 빨리 돌아온대면서 가장 늦게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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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구스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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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화는 안예은님의 '' 달그림자 '' 라는 곡을 BGM으로 써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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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금.. 괜찮았나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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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어쩌다보니 다음화에도 BGM이 등장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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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혹시라도 이 작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이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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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늦게 돌아와서 죄송합니다..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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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손팅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