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 un temps limité [Nuit - Nuit - bl]
발랄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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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
[연준 팬픽]초대장: 스파이 사관 학교로부터

여주는 늘 그랬듯이 팀의 리더였다.

유여주
“강태현, 넌 내가 보내주는 보안 사이트 뚫고 있고, 최연준, 넌 누가 안 오는지 감시해.”

취수빈
“저기…난 뭐하면 될까?”

유여주
"어? 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들의 팀에 새로 합류한 최수빈을.

취수빈
“뭐든 시키기만 해.”

유여주
“...나 따라오든가. 그 학교로사전조사하러 갈거야. 이름이, 덕질고등학교였나?”
수빈은 순순히 여주를 따라갔다.

유여주
“일단, 교복 받아왔으니까 얼른 이 학교 학생처럼 분장하자.”
덕질고의 교복은 둘에게 잘 어울렸다.
최수빈은 여주의 웨이브진 머리를 빤히 쳐다보았다.

유여주
"뭐. 왜."

취수빈
“아…그냥 예뻐서. 아까 머리 묶었을 때랑은 다른 사람 같아.”

유여주
"...콜록! 야, 빨리 잠입하자. 좀 더운데."
여주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외모칭찬이었다.
여주는 스파이사관학교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예뻤지만, 차가운 외모나 말투 탓인지 그녀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연준과 태현 말고는 없었다.
그래서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뭘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잘 몰랐다. 유여주에게 사람이란, 적이나 동료 중 하나일뿐.

유여주
“일단 이쯤에서 흩어지자. 그게 더 빠를거야.”
여주는 수빈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재빠르게 말한 뒤 학교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얼굴에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유여주
“나도 참, 예쁘다는 말 한 번 듣고 왜 이리 주책이야.”
여주는 학생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때.
"툭."
여주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한 남학생이 여주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유여주
"?!?"
'대체 어떻게 기척을...'
???
“실력이 겨우 이정도라니, 너무 시시해. 안 그래, 스파이사관학교의 엘리트, 유여주?”

작가양반
짜잔.

작가양반
누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