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팬픽]초대장: 스파이 사관 학교로부터

3화

여주는 늘 그랬듯이 팀의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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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강태현, 넌 내가 보내주는 보안 사이트 뚫고 있고, 최연준, 넌 누가 안 오는지 감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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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빈

“저기…난 뭐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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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어? 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들의 팀에 새로 합류한 최수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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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빈

“뭐든 시키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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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 따라오든가. 그 학교로사전조사하러 갈거야. 이름이, 덕질고등학교였나?”

수빈은 순순히 여주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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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일단, 교복 받아왔으니까 얼른 이 학교 학생처럼 분장하자.”

덕질고의 교복은 둘에게 잘 어울렸다.

최수빈은 여주의 웨이브진 머리를 빤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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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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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빈

“아…그냥 예뻐서. 아까 머리 묶었을 때랑은 다른 사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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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콜록! 야, 빨리 잠입하자. 좀 더운데."

여주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외모칭찬이었다.

여주는 스파이사관학교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예뻤지만, 차가운 외모나 말투 탓인지 그녀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연준과 태현 말고는 없었다.

그래서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뭘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잘 몰랐다. 유여주에게 사람이란, 적이나 동료 중 하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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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일단 이쯤에서 흩어지자. 그게 더 빠를거야.”

여주는 수빈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재빠르게 말한 뒤 학교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얼굴에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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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도 참, 예쁘다는 말 한 번 듣고 왜 이리 주책이야.”

여주는 학생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때.

"툭."

여주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한 남학생이 여주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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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대체 어떻게 기척을...'

???

“실력이 겨우 이정도라니, 너무 시시해. 안 그래, 스파이사관학교의 엘리트, 유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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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양반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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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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