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외쌤 리우, 아니 이상혁

15_사랑이란게

사랑이란게 참 어렵다. 
나이도 생각해야하고 성격도 생각해야하고. 
그냥 막 어렵다.

차라리 수학시험을 치고말지. 영어를 100점 맞는게 사랑보단 훨씬 쉬울거 같다. 세상에서 사랑이 제일 쉽다는 말? 난 절대 안믿는다. 사랑보다 어려운거 아직 내 인생에선 못찾은것같다.

29살이나 먹고선 19살 애한테 흔들리는게 한심하다. 난 분명 과외쌤인데 그걸 자꾸 까먹는다. 예전엔 같은 동네 오빠긴 했지. 지금은 양심에 찔리지만.(매우) 하지만.. 자꾸 심장이 뛰는걸 눈이 그쪽으로 가는걸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애초에 범이 옆집으로 이사온거부터가 꼬인거일지도 모른다.아님 인생에서 다시 만날까 말까하는 그냥 어릴쩍 동네 오빠동생 사이였을것을. 내가 괜히 여기로 이사온건가 싶다.

요즘에 김동현. 걔가 점점 더 거슬린다.친한거랑 거슬리는거랑 별개문제다. 범이 좋아하는것 같단 말이지..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범이. 얘가 점점 눈치 채기 시작한거같다. 내 눈보면 피하고 말 가끔씩 더듬고. 설마 내가 좋ㅇ하는걸 알아채서 내가 불편해진건가 싶은 생각이 들때면. 심장이 쿡쿡 찔리는 감각이 온몸을 쑤셔댄다.

..이러니까 사랑이란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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