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rang teman diselamatkan oleh laut.
23. Aquaphobia?


태산이 누군가의 힘으로 올라오고...

정신을 차리니 여주가 아니라 운학이 보였다.


김운학
야! 괜찮아?


한태산
?


김운학
?


김운학
아니, 너 학교 오늘 나왔다며!


김운학
그런데 물에는 왜 뛰어들어? 그래도 며칠은 더 쉬어야지!


한태산
...


한태산
야, 고맙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냐?


한태산
수영장에 아무도 없었는데...

멀리서 여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태산아!


한태산
(여주를 보며) ...?


김운학
(태산에게 귓속말로) 야, 네가 나중에 쟤 수영 좀 가르쳐.


김운학
너 빠진 거 보자마자 사색이 되어가지고 아무것도 못하더라.


한태산
...


한태산
아마 물을 많이 무서워 할 테니... 그런 거겠지.


김운학
...


김운학
아, 설마 쟤야?


김운학
네가 구해줬다던...


한태산
(운학의 말을 무시하며) 진짜로 고맙다. 이대로 죽는 줄 알았네.

태산이 운학을 뒤로 하고 힘이 다 빠진 채로 여주에게 다가가자,

여주가 더 빠르게 다가가 태산을 꽉 끌어안았다.

김여주
(울먹이며) ㅁ... 미안해. 내가 먼저 발견했는데 아무것도 못했어.

김여주
내가 구했어야 했는데... 바로 물에 뛰었어야 했는데...


한태산
(여주의 등을 토닥이며) 잘했어.


한태산
나 괜찮으니까 울지 말고. 응?


한태산
그런데 수영장에 아무도 없었는데 나 어떻게 찾았어?

김여주
복도에서 김운학 우연히 만났는데 수영하러 갈 거니까 잠깐 응원 와달라고 해서...

김여주
그런데 나 먼저 수영장 가있으라고... 그래서 왔다가... 물에 뛰어드는 널 ㅂ, 봤는데...


한태산
알겠어. 그만.

김여주
진짜 미안해...


한태산
...

멀리 떨어져 지켜보고 있던 운학이 갑자기 여주를 향해 다가가며 소리쳤다.


김운학
야! 김여주!

김여주
?


김운학
말을 해줬어야지!

김여주
ㅁ, 무슨 말?


김운학
너 바다에 빠진 적 있었어?

김여주
아, 수학여행 때...


김운학
그럼 응원 오라고 말 안 했을 텐데...


김운학
물 보는 거 많이 무서웠겠다. 미안해.


한태산
...그건 상관 없지 않아?


한태산
직접 닿지는 않잖아.


한태산
물 보는 것도 무서워?

김여주
그건 안 무서워.

김여주
나 근데 원래 물 공포증 없었는데...

김여주
아, 태산아. 너는 괜찮아?

김여주
수영 많이 해봐서 물 공포증 이런 거 아예 안 생기려나?


한태산
나?


한태산
나는 당연히 괜찮지. 내가 수영을 얼마나 했는데. 잘 봐.

...그러나 물에 발을 넣자마자 몸을 떠는 태산.


김운학
(놀라며) 어?


김운학
야...


한태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