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 kabarmu hari ini?
Bagian 2 Episode 11



이태엽
그래서 니네 헤어지는건 언제 나오는데


최승철
곧 나와, 임마.


이태엽
이건 짚고 넘어가자.



이태엽
너 이 사실 알았어, 몰랐어.


최승철
..... 몰랐어..


이태엽
실제로 그 상황을 두 눈으로 볼 때까지 몰랐어?


최승철
응...


이태엽
하... 넘어가. 다 넘어가고, 니네가 언제 걸린건지 그거나 말해.


이태엽
아니다, 니네 부모님한테 연애한다는거 밝힌 것부터 이야기해.


최승철
어..

???
뭐? 윤정한 그 미친놈...

???
진짜 개또라이 새끼 아니야?

박혜정
..... 그러니까 내가 더욱 더 헤어지기 싫어했지..

???
그래도 사실대로 이야기 했으면..!

박혜정
이야기 해서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

???
.....

박혜정
난 죽어도 최승철이 상처 받지 않길 바랬어...

박혜정
내가 그 일을 묻고 모른 체 하면 모든게 덮어질 줄 알았어..

박혜정
조용히 넘어갈 일이라 생각했어..

박혜정
하지만... 최승철이 한창 뒤에 그 사실을 알았던게 너무 큰 상처를 줘버린거야...

박혜정
심지어.. 그 일이 일어나자마자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
헤어지자한거야?

박혜정
응... 오래 버텼었는데..

???
언제까지 버텼는데

박혜정
12월까지...

???
지금 니가 말하는 상황은 4월이잖아.

박혜정
그래서 스토리가 너무 긴거야...

박혜정
무엇보다.. 4월부터 속인거니까..

???
헐.. 다 해서 7개월을 속인거야..?

박혜정
응...

???
오래도 버텼네...

???
참 오래도 버텼어

(시험 기간이 끝난 후)

박혜정
후우...


최승철
긴장 돼?

박혜정
당연하지.. 1년 만에 말씀드리는건데..


최승철
(쓰담) 걱정하지마, 다 괜찮을거야..

박혜정
그렇겠지?


최승철
응. 당연하지 (쓰담)

박혜정
하아..


최승철
들어가자. 부모님들께서 기다리시겠다.

박혜정
응..

띠리릭-

철컥-


최승철
다녀왔습니다.

박혜정
안녕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엄마
어, 그래. 혜정이랑 승철이 왔어?

박혜정
어.. 엄마..

아주머니
어머, 둘이서 같이 왔구나~

아주머니
어서 들어와.


최승철
응..

박혜정
네.. ㅎㅎㅎㅎ

아주머니
그래, 여기 앉아봐.

아주머니
무슨 큰 소식이길래 혜정이네 부모님까지 부른거야?

박혜정
.... 그게요..

아주머니
어서 말해봐ㅎㅎㅎ

박혜정
.... (꾸욱)


최승철
그... 엄마.

아주머니
응? ㅎㅎ


최승철
(손 잡음) 우리 사겨.

박혜정
....!

아주머니
어..?

아저씨
컥...!! (물 뿜음)

엄마
뭐라고.. 했니..?

아빠
...... (당황)

박혜정
그... 너무 늦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아주머니
아니아니, 그건 상관이 없고..

아주머니
언제부터 사귄거니..?


최승철
.... (긁적)

엄마
그래, 언제부터 사귄거야?

박혜정
..... 작년..

박혜정
곧 400일이야..

엄마
어머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이것들 같이 등하교 할 때 느낌이 달라졌다 했더니 뒤에서 이렇게 연애 중일 줄이야 (볼 꼬집)


최승철
아..!

아주머니
그래서 요즘 아들놈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구만?


최승철
하하하...

박혜정
ㅎㅎㅎㅎ...

아빠
이거 뭐 부모가 자주 집을 비우니 서로 의지를 많이 해서 가런가?

아빠
예상 의외인데?

박혜정
(입 꾹꾹이)

아주머니
이거 우리가 또 자리를 비워줘야 되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

엄마
그걸 왜 물어? 당연히 자리 비워줘야지~

아주머니
그런가?

아저씨
그럼 우리는 나가서 저녁 먹을까?

아주머니
좋지..! ㅋㅋㅋㅋㅋㅋ

박혜정
'왜.. 서로들 주접을..' (민망)


최승철
..... (쑥스)

아빠
그럼 아저씨, 아줌마랑 너희 부모님이랑 나가서 저녁먹고 올게.

아빠
여기 돈 줄테니까 둘이 따로 밥 먹어라~

엄마
어휴, 돈 집어넣어..! 내가 줄게.

아주머니
아니야~ 둘 다 집어 넣으세요~

아주머니
내가 줘야지, 내가.

아저씨
쓰읍..! 뭘 자기가 내?

아저씨
다들 집어넣으세요. 제가 줄테니

아빠
(부모님들)

아저씨
(아웅다웅)

박혜정
ㅎㅎㅎㅎㅎ.... (벌쭘)

박혜정
'그냥 이 자리에서 뛰쳐 나가고싶어..'


최승철
'그냥 부모님 돈이나 받아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