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eorang bawa aku... [Seventeen]

#6 Tolong seseorang bawa aku p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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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흐으..하..

벌써 여기서 하루를 보냈는데.. 진짜 안 꺼내줄려나..

진짜 지쳐..힘들어..배고파..

진짜 저게 부모야?..

난 예전에는 모든 집들이 다 우리집 같은 줄 알았어..

공부에 미쳐살고 항상 때리고 밥 안주고 협박하는..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 때 있었던 유일한 친구랑 같이 하교하고 있었어

근데 그 친구는 아버지가 데리러 온다고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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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으아... 너무 졸리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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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러게..ㅜㅜ 학교 너무 싫어

(사실 지민과 순영은 나이는 다르지만..그냥 자까의 취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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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나 오늘 아빠가 데리러 온다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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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너도 괜찮으면 같이 타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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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아니 나는 그냥 걸어갈게 먼저 가 (아빠랑 같이 가면 안 무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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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에이 그래도 아빠가 떡볶이 사주신대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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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응 (사실 무서웠지만 며칠 밥도 못먹었으니까..)

이 때 지민은 몰랐을 걸? 내가 아빠라는 존재를 두려워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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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 저기 아빠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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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아아!!!!

되게 반가워하는구나.. 나는 절대 아닌데..

지민이네 아버지도 보자마자 때리실려나..

지민 아빠

에구 우리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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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엉!!

지민 아빠

학교 끝났어? 오늘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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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

뭐지 일부러 내 앞이라 그런가..

근데 지민이는 되게 편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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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그리고 아빠!! 오늘 친구도 같이 가도 돼?

지민 아빠

아 당연하지~!! 친구야 어서와 이름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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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네..네? 아..그게 저는 권순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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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음..어디 아파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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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그건 아니구....

지민 아빠

에구 순영이는 이 아저씨가 불편한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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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네..네?? 아 아니에요

지민 아빠

괜찮으니까 어서 타~

이때 난 처음 알았어..

모든 가족이 나 같지만은 않다는거

어찌보면 우리 가족이 이상했다는거...

이 날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같이 외식한 날이었지..

그리고 지금 그 지민이라는 애도 데뷔했더라고.. 엄청 유명한 방탄소년단이라는 아이돌로..

그 때 날 친구로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내 인생에서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어 지민아 고마워..

근데 지금은 너는 날 못 기억하겠지??..

그 때 갑자기 문이 열린다

(덜컥)

아빠

야 너 이 새끼 2등이라며? 진짜 한심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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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네.. 죄송합니다

아빠

내가 너 때문에 고개를 못 들고 다녀 창피해서

아빠

에휴 넌 도대체 언제 1등할건데?

하.. 1등은.. 무조건 해야해요?

그깟 1등이 무슨 대수라고 왜 나한테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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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힘들어요..

아빠

뭐? 뭐라고? 야 널 보는 내가 더 힘들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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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제발..제발 그만 좀 하라구요!!! (버럭)

아빠

야!! 너 일로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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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제가 이딴 곳에 왜 살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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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나 좀내버려 둬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