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수 없을 줄 알았어

00. 프롤로그

하민이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 헤어지자..”

플리는 하민이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당황하며 말했다.

”응? 뭐라고? 지금… 장난하는 거지?”

그러나 하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말했다.

“장난? 아니… 그만하자. 이기적이라는 거 나도 아는데, 나 외국으로 가야할 것 같아서… 우리 그만하자. 돌아와서 너랑 다시 만날 용기가 없어.”

플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게 우리 사이랑 무슨 상관이야?”

하민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플리를 내려다 보며 짜증스럽다는 듯 말을 이었다.

“너랑은 상관 없겠지. 너는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달라.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

플리는 영혼 없이 고개만 저으며 말했다.

“제발… 하민아.. 다시 한번만, 다시 한반만 더 생각해줘.“

하민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했다.

“너랑 함께했던 3년.. 나쁘지 않었어. 아니.. 좋았어. 정말 사랑도 했고. 근데, 이제 너한테도 나한테도 이발이 정답인 거 같아.“

하민은 그 말을 끝으로 플리를 한번 더 내려다보고 냉정하게 말했다.

”정말 미안해.. 그럼 이만.“

플리는 그 자리에서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래… 알았어. 하민아.. 고마웠어.“

플리는 마음을 다 잡고 하민이가 걸어간 반대쪽 길로 걸어 집으로 향했다.
.

.

.

.

.

.

그게 너와 나의 마지막 이별일 줄 알았다. 아니… 이별이었으면 하며 간절히 바랬다.
근데,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이야..
.

.

.

.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Storie popolari tra i fan di H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