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bene se mi innamoro di te?


최여주
" 자, 아무튼.. "

최여주
" 한글 어떻게 할 것이오? "


하성운
" 무엇이오? "


하성운
" 조선 사람도 아닌 계.. 아니..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소이다. "


옹성우
" 여주씨라고 부르시게. "


하성운
" 아, 알겠네. "


하성운
" 여주씨.. 조선 사람도 아니잖소, "


하성운
" 갑자기 왜 그런 말투인게요? "

최여주
" 아아.. "

최여주
" 저만 지금의 말 쓰면 이상하잖습니까. "


하성운
" 괜찮소, 괜찮소. "


하성운
" 어이, 박 양반과 강 도령. "


하성운
" 한글 배워볼텐가? "


강의건
" ....? "


강의건
" 여기 사람 아니라고, 안 배울거라고 했던, "


강의건
" 하 양반. 어디 가셨소이까? "


하성운
" 아이고야, 내가 실수를 저질렀구려!! "


하성운
" 그렇소, 그럴 수 있소이다. "


하성운
" 하지만 갑자기 한글이란 그것에 관심이 생겼네. "


하성운
" 그래서 자네들 생각은 어떠한가? "


하성운
" 한글, 배워볼텐가? "


박지훈
" 나는 배우고 싶소. "


박지훈
" 이곳 문화를 알고 싶소이다. "


하성운
" 문화라.. 흐음, "


하성운
" 여주씨, 아무튼 우리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시오. "

최여주
" 좋소이다. "

최여주
" 다들 여기에 집중 하시오. "

그렇게 몇시간을 한글을 배우는데에 집중한 세 사람..

아, 물론 여주와 성우까지.


하성운
" 와, 완벽합니다. "


하성운
" 역시 나는 머리가 좋네. "


박지훈
" ...? 말이 되는 소리를... "


박지훈
" 한글 마스터 했다고 머리가 좋은거요? "


하성운
" 이 정도면 머리가 좋은거지, 뭐겠소? "


하성운
" 나쁜거요? "


박지훈
" 나쁜게요. "


하성운
" ...... "


박지훈
" 농담일세. "

최여주
" 자, 이제 다들 잠을 자셔야죠. "

최여주
" 오늘 배운 한글들, 잊어버리지 마시고요. "

최여주
" 옷은.. 성우씨 옷으로 갈아입어 주세요..!! "


박지훈
" 어험, 알겠네. "


박지훈
" 그 옷, 이리 줘보게나. "

.....

최여주
" 여깄습니다. "

최여주
" 강 도령과 하 양반님도 받으시지요. "


하성운
" 좋소. 여기서 갈아입으면 되는게요? "

훌러덩-

....?!???!?!?!

최여주
" 끄아아아악!!! 못본 거로 하겠습니다. "

최여주
" 저는 방으로 들어갈테니 갈아 입으셨으면 말ㅇ, "

탁-

최여주
" ...? "


옹성우
" .....가지 마세요. "

최여주
" ...? 방에 들어가는 건데요? "


옹성우
" 같이 갑시다. "


옹성우
" 저 사람들이 알아서 입을거에요. "

최여주
" ㄴ, 네에.. "

여주와 성우가 방으로 들어가고...


하성운
" 둘이 연모하나봐! "


박지훈
" 뭐? 에이, 하 양반. 말 조심 좀 하시오. "


박지훈
" 당연히 여주 아씨가 아깝지 않소? "


하성운
" 허, 무슨 소리요? "


하성운
" 나는 우리 옹 양반이 더 아깝다고 생각하오. "


하성운
" 강 도령, 어떻게 생각하시오? "


강의건
" 어... "


강의건
" 모르겠소. 사실 못 들어서. "


하성운
" ...... "


하성운
" 허참, 역시 강 도령. "


강의건
" 옷이나 입으시오? "


하성운
" 아이, 이거 대체 어떻게 입는게요? "


하성운
" 어렵지 않소? 나만 어려운건가? "


박지훈
" 나는 다 입었소. "


박지훈
" 우리 이제 현대말을 쓰면 어떻소? "


하성운
" 현대말? 갑자기 왜 그러시오. "


하성운
" 평소대로 해야 편하지 않소? "


박지훈
" ...허. "


박지훈
" 작가 아씨가 힘들어 한다네. "


하성운
" 아, 그런거요? "


하성운
" 그렇다면 뭐 그렇게 해야지.. "


강의건
" ...ㅋ.. "


하성운
" 뭐야? 그 비웃는 듯한 표정은? "


강의건
" 웃기니까. "


강의건
" 우리가 왜 이런 말을 쓰나.. "


박지훈
" ..... "


박지훈
" 여긴 현대니까 현대말을 쓰는게 맞는거지. "

덜컥-

최여주
" 다 입으셨네요? "

최여주
" 빨리 잠에 드세요. "


박지훈
" 잠에 드시라고? "


박지훈
" 잠이 먹는거였나? "


하성운
" ..... "


하성운
" 말을 말자. "

그렇게 이불을 깔고,

드러누운 세 사람은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