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 e spazio
02._Riunione


만남-[명사] 만나는 일


작가
재환은 여관 근처에 있는 피아노 주변에서 박수를 쳐야 시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_


김재환
음... 5년 전이니까 과거의 나는 18세... 그러니까 고2 구나...


김재환
그때 자퇴한 걸로 아는데... 아니 고3 때 자퇴했지...오래간만에 학교나 가볼까

(누군가와 부딪힌다)


하여주
죄송합니다!


김재환
아... 예


김재환
뭐지...? 저 여자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김재환
학교는 여전히 그데로네...


하성운
어!! 김재환!!!!


김재환
어... 성운이 형 안녕...


하성운
넌 오랜만에 봤는데도 안 기쁘냐?됐고 급식실이나 가자


김재환
어...


김재환
근데 형 저기 앉아있는 여자애 누구야...?


하성운
아 저 돼지? 저 돼지 수치스럽지만 내 동생임


하성운
그건 그렇고 갑자기 왜?


김재환
아까 오다가 부딪혀서...


하여주
저기... 아까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편의점 가서 뭐라도 사드릴까요...? 그리고 표정이 어둡던데 혹시 저랑 부딪혀서 그런 건 아니죠?


하성운
야! 이 돼지야 재환이 한테 질문을 그렇게 많이 하면 어떡하냐? 안 그래도 말수 적은 놈인데


하여주
오빠 새끼야 쫌 닥치고 있어^-^


김재환
괜찮아요 그쪽 때문에 표정 어두운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하여주
아! 그렇군요 그런데 혹시 몇 학년...?


김재환
저... 고2입니다


하여주
아 그러면 말 놓자! 난 고3이야 그냥 편하게 누나라고 불러!


하성운
하여간 저 돼지는 쓸데없이 친화력이 좋아요ㅉㅉ


하여주
응 무시할께^ㅗ^


김재환
어... 그럼 전 가볼게요


김재환
뭐지? 성운이 형 동생이면 분명 내가 알 텐데...?


하여주
오빠 새끼야!!


하성운
왜 부르고 지랄이여?


하여주
그... 재환이란 애 있잖아 처음부터 끝까지 왜 이렇게 어두워?


하성운
음...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표정도 항상 무표정이고 그냥 감정이 없다고나 할까...?


하여주
이런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지는걸


하여주
오빠님 그 재환이란 애좀 불러주면 안 되나요?


하성운
이 돼지는 부탁할 때만 오빠라고 하네ㅋㅋ그래 몇 시에 어디서 만날 건데?


하여주
음... 짼공원에서 5시 20분...?


하성운
ㅇㅋ

(전화 연결중)


김재환
여보세요...?


하성운
어 환아 여주가 짼공원에서 5시 20분 까지 만나재


김재환
5시 20분...? 5시 30분에는 갈 수 있어


하성운
어 알았어 말해줄게


하성운
야 돼지!!! 재환이가 5시 30분까지 만나재ㅇㅋ? 이제 아무 말하지 마삼


하여주
ㅇㅇ

05:27 PM
5시 27분


김재환
안 늦었네...


하여주
어 재환아 조금 늦었지...? 그 물어보고ㅅ...!!!!


하여주
너 손목에 왜 이렇게 상처 자국이 많아??!!?


김재환
어...? 이거 자해 상처...


하여주
야... 너... 자해하는구나... 그 마음 이해해. 나도 한때는 자해행위를 했으니까...ㅎ


하여주
근데 너는 왜 항상 여관에 가는 거야?


김재환
ㄱ... 그런게 있어


김재환
(휘청)


하여주
어...!! 너 왜 그래??!!


김재환
어... 괜찮아 일시적인 빈혈일 뿐이야 자주 그래

07:00 PM

하여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미안 너무 많이 물어봤지...?


김재환
아니야 괜찮아 잘 가 누나


하여주
(뭔데 이렇게 누나라고 하는 게 심쿵이지...? 내가 아무리 금사빠여도...)


하여주
ㅇ... 어 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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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참고로 여주의 오빠 성운이가 왜 고3이냐면 1년 아파서 다시 복학한 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