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しています....本当にたくさん
タンポポ《1話》


''행복도........''

''나라도''

''우리에겐 없다........''

''아무것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목숨이 남아있다''

''희망이 남아있다''

''용기가 남아있다''

''소망이 남아있다''

''빼앗긴 조국이 남아있다''

''동포들이 남아있다''

''나라를 위해 살던 내가......''

''그랬던 내가''

''사랑에 빠진 날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미친 사람처럼 보겠지......''

''나도.....내가 미친 것같거든.........''

''내......이야기를 들려줄까......?''

''음.......19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할거야''

''그때 내가 독립운동가의 삶을 시작한 해이거든.......''

1918년 개성

사박사박

누군가 눈위를 걷고 있었다

???
여기다

끼이익

문을 열고 낡은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누군가 책장앞에 서서 중얼거렸다

???
여기서........

???
'522'..........

???
앞글자가........

???
'대'......

???
여기있다

???
'한'이.........

???
이거다........

???
'독'........

???
아 저기에 있군

???
'립'.......

???
이 아래에 있네

갑자기 책장이 열렸다

드르륵

???
다행이군.......

???
여기가 맞아서........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허름했던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매우 깔끔했다

???
와..........


이대휘
누구십니까?

누군가의 한 마디에 모두 경계하며 처다보았다

???
아......

???
전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김동현
우진 선생님이 어디계신지 아십니까?


이대휘
저쪽에 계십니다만.......


이대휘
어쩐일로........


김동현
저도 광복군이 되고싶습니다


이대휘
..........


이대휘
신입.......?


김동현
네

그때 주위에서 소리쳤다

''반갑네!''

''신입은 또 오랜만이군''

''축하하네 이대휘 자네 드디어 막내 탈출인가?''

''하하하 이거이거 환영회를 열어야하지 않겠는가?''

''가기만 하고 오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 한마디에 주위가 조용해졌다


이대휘
........


이대휘
우울한 얘기는 그만 하시고


이대휘
가시지요


김동현
네........


이대휘
형


박우진
왔어?


이대휘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입니다


김동현
안녕하세요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박우진
김동현.......


박우진
.............


박우진
너는 뭘 원하지?


김동현
독립이요


박우진
그리고?


김동현
조선이요


박우진
조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김동현
영혼까지 바칠 수 있습니다


박우진
하하하


박우진
웃긴 친구로군


박우진
우린 너의 영혼까지 필요 없고


박우진
축하하네


박우진
합격이야


김동현
감사.....합니다

1919년 2월

쾅

문이 열리고 동현이가 들어왔다


김동현
선생님!


박우진
아


박우진
왔어?


김동현
임무는 언제 주실겁니까?


박우진
기다려봐........


김동현
저도 빨리 임무에 투입되고 싶습니다!


박우진
.............


박우진
하......

우진이가 동현이에게 총을 주며 말했다


박우진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김동현
.............


김동현
천왕의 심장을 뚫을 수 있습니다


박우진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야


김동현
그럼......저의 임무는 무엇인가요?


박우진
태극기


김동현
네.......?


박우진
태극기를 가지고 오거라


김동현
ㅌ.....태극기요.......?


박우진
정확히는 태극기 모양 목판이다


김동현
갑자기 태극기는 왜........


박우진
미국의 대통령 윌슨이라는 사람이 민족자결주의를 내세웠다


김동현
그렇다는 것은.........


박우진
그래


박우진
미국이라는 그 강한 나라도 우리의 독립을 인정한것 아니겠는가?


박우진
이 소식을 듣고


박우진
일본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8일날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고 하더구나


김동현
들었.......습니다


박우진
우리도 할거야


박우진
1919년 3월 1일


박우진
독립운동을


김동현
독립운동이요?


김동현
인원은요?


박우진
모른다


김동현
무기는 부족하지 않습니까?


김동현
총이나 칼은요?


박우진
필요없다


김동현
네........?


박우진
비폭력 시위를 할것이다


김동현
많이들......나올까요........?

우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김동현
알겠습니다......그럼 태극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박우진
부탁할게


김동현
..........이런 막중한 임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현
꼭 태극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박우진
조심해

동현이는 우진이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김동현
다녀오겠습니다

쾅

문을 열고 동현이가 나갔다


박우진
........첫 임무니깐 떨리겠지?

어디선가 대휘가 나왔다


이대휘
그렇겠지?


이대휘
.......날 보내지


박우진
아직 때가 아니야........


이대휘
나 만세 운동할때 갈거야


이대휘
그건 괜찮지?


박우진
그래.......사람이 죽어나가진 않을테니


박우진
술 한잔 따라줄까?


이대휘
동현아 형한테?


박우진
응


이대휘
좋은 생각이야


이대휘
신입 형!!!


김동현
대휘야?


이대휘
임무 수행하러 가세요?


김동현
응


이대휘
잘 다녀오세요........

"몸 조심해 신입"

"행운을 빌어"

그때 우진이가 동현이에게 잔을 건네주며 말했다


박우진
들거라


김동현
네?

동현이는 얼떨결에 잔을 받았다

그리고 그 잔에 우진이가 술을 따라주었다


박우진
돌아와서 먹어


김동현
네


박우진
salute


이대휘
salute 잘 다녀와요

"salute"


김동현
salute!

동현이가 동료들을 향해 웃으며 인사했다

그리곤 밖으로 나갔다


김동현
역시.....아직은 춥네..........


김동현
눈이온다........


김동현
눈 싫은데........

김동현
내가 눈을 싫어하는 이유는.........

김동현
19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 겨울


김동현
뉸!


김동현
옴마! 뉸!


김동현
횽아! 뉴운!


김종현
쉿........동현아......쉿

김동현
내가 그때 큰소리를 내지 않았더라면........


순사
[일본어로] 저기에 있다!


동현이 아빠
어쩌지........


동현이 엄마
여보.......우리.....애들만이라도.......


동현이 아빠
그럽시다......


동현이 엄마
동현아 형이랑 저기서 놀구 있어


김동현
시로


김동현
옴마랑 아빠두


김동현
가티 놀자!


동현이 아빠
그럼 엄마랑 아빠가 술래할게


동현이 엄마
술래잡기하자


김동현
그래!

다다다다닥


김종현
같이가 동현아!

다다다다닥


동현이 엄마
빨리...반대쪽으로 도망자!

.

..

.


김동현
횽아


김종현
어?


김동현
옴마랑 아빠가 우라 못찼나봐


김종현
그럼 우리가 엄마랑 아빠 찾으러 갈까?


김동현
웅!

.

..

.


김동현
어......?


김종현
ㅇ....엄마.....?


김종현
ㅇ.....아빠......?

김동현
새하얀 눈 위로 장미 꽃잎이 떨어지듯

김동현
피가 떨어져 있었다.....

김동현
그 피의 끝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살해 당한 부모님이 계셨다......

1911년 겨울

김동현
그리고 1년 후 눈이 오는 겨울.......


김종현
형이.....엄마랑 아빠 복수하고 올게.......


김동현
가지마.....나는?


김종현
☆이 집에서 살고 있으면 형이 대리고 갈게........


김종현
너 ☆이랑 결혼한다고 했잖아


김동현
그래두......형아........


김종현
미안....빨리 돌어올게.........

김동현
그 길로 형은 떠났고

김동현
나는 이젠 기억이 나지 않은 한 아이의 집애서 살았다

김동현
그리고.......형을 찾겠다고 그 집을 나와 길거리에서 생활을 하다가

김동현
한 독립 운동 아저씨와 지내게 되었다

김동현
........그 아저씨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김동현
아저씨가 해주신 이야기로 독립운동 기자에 와서

김동현
독립운동가가 되었다

김동현
혹시나 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과

김동현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곳까지 왔다........